아마 크게 기억 될거라고 봅니다.
어떤 이들은 애써 친노 친문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이라고 격하 하겠지만
이번일은 국내 정치사에서 보통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요구를 정치 일선에 나타낸 일대의 사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정치가 아직 성장하는 중이라 늘상 엘리트들의 꽃놀음에 놀아나곤 했는데
아마 첫 발자국이 노무현이라는 사람이었다면 두번째 발자국은 어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봤자 이제 두 걸음째지만 계속 걸어가면 내 아이에게 좋은 세상을 만나게 해줄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그래서 기분 좋은 날입니다.
새로운 날이 너무 좋습니다.
그때 처럼 또 꺾일까 두렵기도 하지만 다시 세울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날이후 갖고있던 죄책감이 조금은 작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이길수 있다는 작은 용기가 조금 더 커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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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분 좋아서 떠드는 잡담입니다.....그래서 어제는 못 먹는 술도 마셨습니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