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천심이라 해서 옛 왕조시절에도 민심을 거스리는건 위험하게 여겼다. 사실 패륜에 가까운 행위이다. 실제론 민심을 거스리면서도 말로는 어쨌거나 명분 포장을 하는게 교양 있는 지도층의 행동이었는데.. 요샌 하도 막장이다 보니 대놓고 개돼지 취급하는 불학무식한 것들이 있다.
가령 국회의원 1인이 국민 십만명을 대표한다고 치자. 그럼 정상적인 국회의원이면 실제 그 십만명의 민심을 살펴서 대변해야 옳은 것인데 어떤 것들은 가만 보면 지극히 사사로운 개인과 패거리의 입장을 가지고 십만명의 명분을 가지려 한다. 즉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십만으로 존재하는 현실의 십만과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