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민 비보액티브 사용자입니다. 이게 다 좋은데 아쉬운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배터리 -- 저번에 완충하고 나갔는데 100km 라이딩 하고 오다가 배터리 사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 - GPS로그하면서는 4~5시간정도가 한계같더군요
2. 코스기능 -- dynamic watch라는 앱이 나와서 아쉬운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게 기능이 그냥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다가 제가 만들어놓은 코스 (gpx같은걸로..)를 까만선으로 표시해주고 제가 잘 따라가고 있는지 잔상을 보여줍니다. 지도가 전혀 없어요...
dynamic watch앱 공식사이트에서 퍼온 이미지입니다. 정말 저렇게 딱 점선만 나와요. 제가 눈치것 알아서 갈림길을 기억해야합니다. 저기에 지도가 좀 같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래서 가민 엣지 시리즈를 보다가 대략 두 개의 후보군으로 추릴 수 있었습니다.
엣지 520, 혹은 엣지 820
520 대신 820을 사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1. 내부 스토리지가 16기가라서 지도파일을 낭낭하게 넣을 수 있다
2. 터치스크린이다
3. 네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4. 기타 그룹라이딩, 비상시 유용할 것 같은 기능
그럼 저한테 가장 의미가 있을 큰 차이점은 1번과 3번인데,
820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해외에서도 리뷰가 별로 없더군요. 대신 820의 기능은 1000의 기능과 대동소이하다라는 점은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질문을 드립니다
1. 엣지 1000을 사용하시는 분들,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시나요?
- 몇몇 사이트의 댓글에서는 보니까 결국 코스따라가기 기능만 쓰고 정말 네비가 필요하면 폰을 꺼낸다고 하더라구요
- 어차피 코스따라가기 기능만 사용할거면 그냥 520으로도 충분한게 아닌가 싶어요
2. 엣지 520을 사용하시는 분들 (특히 직구하셔서 쓰시는 분들), OSM만으로도 충분한가요?
- 지도 기능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마 이렇게 올려놓고 11월의 검은 금요일을 노려서 그 때나 구매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확실히 더 장거리로 나가고 그 걸 로그하려고 하니 비보액티브의 배터리로는 좀 무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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