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스테이지스 파워미터를 받은 후..
쓸까 팔까를 고민하던중..
어차피 불량이면 못판다!! 파워미터 테스트를 겸해.. 가민 엣지 520을 이용한 파워테스트.. 즉 FTP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건 첫 AS로 교환받은 제품.. 새로워진 박스에 신품이라.. '오오오~' 했었죠..
블링블링한 신품..
팔아서 휠이나 살까.. 하고 팔아보려했지만.. 파워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모를 상황..
그래서 그냥 깠습니다.. 쓰다 파나 미개봉으로 파나 어차피 그가격이 그가격일듯해서..
하지만.. 엄청난 불량.. --;; 30cm 정도만 떨어져도 신호가 마구잡이로 드롭됨...
이 파워미터를 사용하려면.. 가민을 싯튜브에 붙이고 써야 합니다..
장착 테스트 2시간 정도만에 바로 포장해서 다시 서비스센터로.. 보내버렸습니다.
2번째로 교환받은.. 신품..
박스가.. 2세대 초기 박스네요.. (재고 돌려막기인가..)
다행스럽게도 내부 제품은 깨끗합니다.. 신품 맞네요..
다만.. 완벽한 신품이 아닌.. 신품 박스를 까서.. 서비스센터에서 테스트를 한 후 보내주기로 해서 받은..
개봉 신품...
구리스를 안썼나? 했지만.. 스핀들 연결부와 페달부에 조금 남은 구리스..
일부러 남겼나..
파워 장착!! 말그대로.. 파워~! 장착!! (사실 이사진은 올해 초.. 첫 스테이지스.. 사진.. 부끄부끄.. 찍어놓은게 없어서..)
빠워~!!
빠아아아워~!!
(아재개그에 이렇게 빠져드는 거였군요.. ㅎㄷㄷㄷ)
1시간 5분.. 아니.. 사실 FTP테스트를 맘먹기 전 27분간 또 주행한게 있으니..
총.. 1시간 30분에 걸친.. 죽음과의 사투.. --;; 파테!!!
그 결과물은 너무도 초라합니다.. 이게 뭐야.. ㅜㅜ 포자인증..
이정도가 최고 기록이라니!! 최고기록이라니~!!
그나마 2월보단 올랐네요.. 11Watt... --;; 베란다 LED 전등하나 켤 정도..
2월 부터 8월.. 6개월간.. 고작.. 11W 향상... ㅜㅜ FTP 200 쯤 찍어보고 싶네요.. ㅜㅜ
입에서 피맛이 나고..
테스트 완료 후 잠깐 휘청하며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기도 했지만..
뭐.. 일단 파워가 드롭없이 매우 잘된다는 사실에 1차 만족..
단 1이라도 오르긴 올랐으니.. 2차만족..
쪽팔려서 안올리려고 했지만..
어차피.. 뭐.. 파워미터 없으신 분들은 이 파워가 얼마나 후진지 모르니 걍 만족하고 올리기로..
근데.. 이 파워테스트라는 짓을.. 일주일에 한번 권장하는 곳은 대체 어디?? ㅜㅜ
매월 말에 한번씩 해보는 것으로 나름 결정.. 1개월에 1이라도 늘어나면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