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페미 엘리트'의 적 :
자신을 권력자로 만들어주지 않는 사회.
이들이 지향하는 권력층으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세울수 있는건 성별불평등사회의 여성이라는 점 뿐. 그러니 이들은 우리 사회에 성차별이 심각할수록 자신들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판단하에 사회 전반의 이슈에 성차별이란 잣대를 억지로 갖다대고 분란을 일으킨다. 마치 조직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없는 간첩을 조작으로 만들어내 북풍몰이 하는 국정원처럼.
'메마드'의 적 :
자신의 환상을 깨부수는 빈곤청년.
이들이 원하는건 드라마 속 공주님이다. 자신의 괴로운 현실을 구원해줄 왕자님을 운명적으로 만나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호구 하나 낚아서 흥청망청?) 현실에 자신의 짝이 될 청년들은 투잡 쓰리잡에 코피쏟으며 일해도 마이너스 인생이다. 자신을 공주님으로 만들어줄 왕자님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오히려 눈앞에서 자신과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러니 어차피 자기 힘으론 어림도 없는 사회의 불평등을 이야기 하기보단, 자기 눈앞의 경쟁자이자 부서진 환상인 빈곤청년들을 공격한다.
현실의 왕자님인 재벌후계자, 한류스타 등은 감히 공격하지 못한다. 메마드의 적은 남성이 아니라 빈곤이니까.
뭐, 그냥... 이놈 저놈 이냔 저냔 얘들 쟤들 글보면서 패턴파악하고 결론내린 제 뇌내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