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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외갓집 벌초를 갑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47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인독팍
추천 : 2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02 22:12:37
외갓집 형제들의 고향은 여기 지방인데, 모두 서울 경기 지방에 삽니다.
추석을 앞두고 내려와 벌초를 합니다.
 
저한테 외갓집이니, 그분들에겐 고모댁이 됩니다.
8남매 되시는 어머니 형제분들 중에 딸은 우리 어머니,
즉 외갓집으로 해서 고모는 우리 어머니뿐입니다.
 
어제 외갓집 큰누나가 전화를 했습니다.
제일 큰 누나입니다.
 
이번 벌초에 내려간다.
고모를 보고 싶다.
 
그 누나는 칠순입니다.
 
--
누나가 보고싶다는 그 고모, 즉 제 어머니는 지금 노인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에 외출을 신청해서 벌초하는 산소에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어머니께는 오빠의 산소입니다.)
 
거기서 벌초하고 주변 강가에서 맛난 것 먹고, 오랫만에 회포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업고 키웠다는 그 조카를 만나서 기뻐하실 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해서 설랩니다.
 
내일 비가 많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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