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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의 역할
게시물ID : history_26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터부기
추천 : 1
조회수 : 14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4 13:05:03
  KBS임진왜란 드라마를 보는데, 거북선에 대해서 황당하게 나오더군요.
 
  거북선이 1차로 집중적인 공격을 받으면서, 적이 탄환을 소모하면,  그때를 노려 판옥선이 진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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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은 오자병법 매니아 였습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어록중에서
 
   "살려고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으려고 하는 자는 산다."
 
    (자기만 살려고 도망하려 하면,  진이 무너지면서 모두죽게 되고,  죽기를 각오하고 버텨내서 적을 막아내면 모두 살 수 있다는 의미)
 
   "한 사람이 길목을 막으면,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
 
   오자가 강조한 것 중 하나가 보병으로 적을 막아내고, 전차와 기병으로 적의 진법을 무너뜨리거나 적의 측면을 타격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생각도 빠르고 강력한 무기로 적의 병진을 무너뜨린다면 적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차에 나대용이 거북선 설계도를 들고 찾아옵니다. 
 
      이순신 장군이 생각한 구상은 거북선 두척이 적진을 뚫고 들어가 적의 대장선 양쪽에 붙어서 적의 대장선을 박살내고,
 
  그 다음에는 적진을 휘저어서 적의 진법을 무너뜨려,  적의 전술적 대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만든 거북선들은 판옥선보다 작고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좌수영 내에서 최고의 격군들만 선발해서 태웠기 때문에
 
  판옥선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빨랐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임진왜란 전에 이미 한 척의 거북선이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저 2척이 완성되는 사천해전부터 거북선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거북선이 가장 위력을 발휘했던 때는 한산도 해전이죠.  거북선 2척이 적장 와키자카가 타고 있는 대장선 양쪽에 붙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게 했고, 적의 첨자진(尖字진)이 무너지면서 적은 와해돼죠. 
  
   얼핏보면 거북선에 타는게 가장 안전해보일듯 하지면,  적의 가장 큰 배인 대장선을 공격하는 배이고,  대장선을 공격할때
 
다른 적선들이 몰려와서 집중공격을 하기 때문에 실상은 부상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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