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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후보 잠룡들이 하나 둘 나오고...
게시물ID : sisa_759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철군화
추천 : 4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6 21:15:33
민주당 대통령후보 잠룡들이 하나 둘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누구 하나를 위한 들러리로 큰 판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이상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겠죠.
같은 방향으로 가는 배이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 그 경쟁을 하는 것은 정치인들의 숙명입니다.
 
모두가 자기에게 최대한 유리한 싸움으로 판을 이끌어가려 할 것이고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끼는 정치인이 경쟁을 하는 동안 하나 하나 따지고 들며 다른 후보와 싸우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이 싸움이 권력에 눈 먼 자들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치졸한 말장난으로 비치고 내가 믿고 응원하던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일찌감치 첫 수를 뒀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이재명 시장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내용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재명시장이 나보다 더 잘 알테니까요.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도 없이 싸움을 시작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자기에게 유리한 싸움을 하려고 한다면 다른 경쟁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에게 유리한 싸움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후보들이 이재명 시장의 오류를(오류가 있다면) 날카롭게 지적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치열한 싸움을 통해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후보에게 저는 표를 줄 것이고 마지막 까지 싸움을 즐겁게 바라볼 겁니다.
이 싸움을 통해 누가 진정으로 강력한 대통령 후보인지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는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 일순위이지만 다른 후보들이 문재인에게 아픈 곳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
문재인을 코너로 몰고가 내가 표를 줘도 될 사람인지를 문재인 스스로가 증명하도록 만들기를 바랍니다.
문재인도 다른 후보들의 아픈 곳을 날카롭게 찌르기를 원합니다.
문재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후보를 선택할 판단의 근거를 모든 후보가 함께 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더 큰 목표를 위해 경쟁하고 싸우는 모습 보는 것이 저는 좋습니다.
 
여러분은 이 싸움을 즐길 준비가 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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