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축구는 중동국가를 만나면 으레 있는일이다

하루이틀이 아니고 늘상 그래왔다 그리고 중동 약체국가는 눕기 시전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근데 그걸 돌파하는것도 우리의 능력이다 

중동국가를 보면 항상 최전방 공격수 한명빼고 전원이 수비를 하고있다

그 상황에서 공격해서 골 넣기란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다만

우리나라는 그 상황이 오면 패턴이 항상 정해져있다

중앙에서 측면으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다시 측면으로 크로스 올리고 막히고

한국은 크로스를 받아먹을 능력이 되는 선수가 많지않다

게다가 그런식의 공격후엔 수비가 굉장히 불안정해져서 겨우 두명의 역습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기 일쑤다

차라리 타겟터 하나두고 중앙에서 끊임없이 타겟터에게 하나 걸릴때까지 롱패스를 하는게 나을듯하다

매번 무리하게 공격진행하다가 줄데가 없으니 아예 공을 막 패스하는 장면도 심심치않게 나오니

보는사람도 답답 하는 사람도 답답 모두가 답답한 축구를 하고있다

심지어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즉 2012년 올림픽 멤버들이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기량이 이렇게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이젠 그들의 기량마저 처지니 공격엔 활기가 없고 죽은 패스만 가득하다

어쩌다 이리 답답한 축구를 하게되었나 생각해보니 지난 아시안게임만 하더라도 이렇지는 않았고

동아시아컵에서도 나쁘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하니 선수선발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지금 슈틸리케 감독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동안 안쓰다가 쓰는 선수가 몇몇 보이고 있다

일단 다음달에 다시 소집할때는 걸러낼 몇명이 보이는 듯하니 다음 소집때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