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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꿈을 구분 못해요
게시물ID : gomin_1658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ㄷㅇㄷㅇㄷ
추천 : 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8 20:08:36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현실과 꿈을 구분 못합니다.
현재 정신과 치료중인 대학생이구요
우울증약, 불안장애약, 수면제 이렇게 먹습니다. 수면제 최대용량까지 찍었다가 몇달 전부터 부작용때문에 (헛소리와 환각상태에서 이상한짓을 많이합니다) 끊고 버티고 있습니다.

수면제를 먹기 시작한게 3년전 부터인데, 약 2년 전부터 고시원 생활을 하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6번정도는 눌리는 것 같아요
(안눌린날은 기적입니다)
가위가 주로 깨기 직전에 많이 눌리는데, 이때 환각상태에 빠져요
그때 꾼 꿈을 현실과 구분 못합니다
너무 생생해서요
하루는 친구와 같이 잤는데 그 환각상태에서 친구랑 저랑 나란히 누운 상태에서 말다툼을 했어요.
꿈인지 아닌지 너무 헷갈려서 00아 아까 우리 얘기했잖아... 이러니까 자기는 일어나서 휴대폰만 했고 너는 자고있었다. 이러더라구요
또 어제는 천장에서 대왕거미가 줄타고 내려오길래 가위에 깨야되 안그러면 내가 죽어 잡아야돼 이래서 깼는데 진짜였는지 아니였는지 구분을 못해서 집안을 뒤졌어요...
또 하루는 다른지방에 사시는 어머니가 우리집 문을 열고 들어와 얘기를 해준다던가... 
너무 헷갈려서 엄마한테 물어보기도 했어요 우리집 왔냐고...
또 귀접은 너무 많이 당해서 진지하게 강간당한 줄 알았던 경우도 있었어요 너무 생생해서 
누가 창문타고 출입해서 저에게 뭐라뭐라 말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누가 문을 쾅쾅 두드린다거나...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던가... 공사소리가 난다던가...
친한 친구와 전화하는 꿈을 생생하게 꿔서 휴대폰 통화목록을 뒤져보니까 기록이 없다던가..
내가 자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꿈으로 꾸니까 환장하겠네요
의사선생님은 그냥 말을 듣고 넘어가세요 달리 처방을 해줄수가 없으니까요 근데 저 어떡하죠 이러다 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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