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 날개 이펙트를 샀따
천사의 날개와 고민하다가 골라달라고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반반을 추천해주었따.
더욱 혼란해진 나는 한 사람에게 더 물어보고 마지막에 걸린 이 날개를 사게 되어따
막상 끼고다니니 8살이 된 느낌이다
혼란스럽따
이틀간 우리집에서 공생하며 내 피를 쪽쪽 빨아먹었던 모기새끼를 이 글을 쓰다가 잡았따
근데 얘 배가 차지 않았따
내 피를 빨아먹은건 누굴까
혼란스럽따
사냥하다가 지나가던 비숍님이 아무 말 없이 나에게 파초를 걸었따
의심의 눈초리로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걸까하며 눈치보며 몹에게 깔짝대다가
받았더니 버프를 찬란하게 주시고 천국계단을 열어주시고는 홀연히 사라지셨따
혼란스럽따
그제 우연히 두번이나 마주쳐 파티사냥을 같이 하게 된 비숍님과 친구가 된 후 친구채팅이 혼란스럽따
메이플의 친구채팅창은 나와 연결되지 않은 사람은 보이지 않으니 혼잣말하는것같아서 매우 혼란스럽따
오늘도 자정이 되어 뚠뚠 거리며 노말혼텔을 가려고했는데
다른 분이 카텔 도움 요청하시는 분들 보더니 스공 20만이면 되는걸 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
원래 내 스공은 20만도 안되지만 무슨 버프를 받았는지 20만이 되어있길래 옳거니 싶어 가보았따
지금 보면 저 말 한사람 개떄리고싶따
~카텔 일기~
양쪽 큰 대가리 각각 약 7분을 패고 본체를 만났따
그
런
데
아니 이걸 메린이가~?
이 떄까지만해도 첫 솔격할 되는 줄 알고 기뻐하고있었따
그러나 양쪽 피가 마르지 않은 대가리 둘이 끊임없이
이 버프를 쓰고 숨는 바람에 엘릭서와 대가리 브레스의 싸움이 시작되었따
엘릭서를 한 몇 백개를 쓰고나서야 버프가 풀리나 싶었는데
?
??
???????????
30분님?
엘릭서님?
피와 마나는 충분했는데 뭐에 맞고 죽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따
혼란스럽따
메린이는 뚠뚠 오늘도 뚠뚠
자정을 기다린..다..네....뚠....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