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11) SV베르더 브레멘  vs FC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 선발 라인업

GK 마빈히츠 DF 스타필리디스 힌테레거 얀커 스타필리디스 MF 바이어 코어 구자철 보바디야 카이우비 FW 핀보가손

구자철을 가운데 놓고 카이우비-보바디야 양 날개를 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형적인 4-2-3-1 입니다.

전반전 못봤는데 PK 를 허용하고 요한손에게 한 골 먹었네요.

후반 되자마자 보바디야 <-> 지동원 으로 교체됩니다. 경기안봐도 보바디야의 삽질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지동원은 초반 실수도 있었지만 공수에서 활발하게 뛰어 줍니다. 구자철에게 스로인으로 좋은 찬스도 만들어 줍니다.

스타필리디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올린 크로스를 하우레우가 발로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듭니다. 1-1 이되자 지루했던 경기가 양상이 바뀝니다.

핀보가손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넘어지는데 심판이 휘슬을 붑니다. 영상으로는 충돌이 없었던 것 같은데 ...

지동원과 바이어(오른발잡이)가 간보다가 스타필리디스(왼발잡이)가 기습적으로 슈팅, 키퍼쪽으로 날아가지만 역동작에 걸린듯 막지 못하고 역전골을 만들어냅니다. 멋진 프리킥 골입니다. 

79  분 구자철 <=> 카차르 교체됩니다.

90+3 분 바이어 <=> 얀커 교체됩니다. 시간 끌기및 수비 강화입니다.

막판에 베르더 수비수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아웃. 숫적 열세에 놓입니다만 열심히 밀어부치며 공격합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선진국 심판답게 4분이되자 경기를 종료시킵니다. 

브레멘 1-2 아우크스부르크

MOM : 스타필리디스

지루했던 1라운드 경기에 비해 공방이 오갔고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는 아우크스부르크입니다. 다만 공격력 안습은 어떻게 해도 해결이 어렵네요. 브레멘도 피사로 없이 답이 없었습니다만. 구자철 , 지동원 모두 무난한 플레이였고 .. 지동원은 득점이 없어서 아쉽네요. 돌파나 슈팅장면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힌테레거(오스트리아, <= RB 짤쯔부르크), 카차르(세르비아, <= 함부르크 SV) 는 올 시즌 영입한 선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