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지경이 되도록 애들 앉혀두고 공부시키는 학교 보는데,
꼭 세월호 사건 당시에 자기만 쏙 도망친 선장이 생각나더라고요.
제대로 된 대피까지는 기대 하지 않으니까
지진이 일어나면 일단 운동장으로 모이라고 한 다음에
안정이 되면 다시 공부시키는 방법도 있지 않았나요?
내진 설계도 뻔히 되지 않은 학교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얼마나 큰 인명피해가 있을게 뻔히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아 있으라고 하는 건
사실 아이들이 무슨 일을 당해서 죽어도 괜찮다는 근무 태만에 살인 미수에요.
하긴 이 땅에 더 이상 제대로 된 교사가 있는지 의심이 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