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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어긴건 아니나, 욕을 한바가지 귓구녕에 퍼붓고 싶은 순간.
게시물ID : car_87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톨릭유아세례
추천 : 1/29
조회수 : 160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9/13 14:35:17

전 그닥 운전하면서 쉬벌쉬벌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오늘 쉬벌쉬벌 할 일이 생겼네요.

상대가 법을 어긴게 아니라서 "내가 법을 어겼냐 뭘 어겼냐" 하는 상황에 사실 말문이 막혀서 미쳐버릴거 같았지만... 하아...


사실 법을 어긴건지 안어긴건지도 제대로 몰라요 ㅋㅋ



때는 오늘, 감남에서 역삼가는 길 (살짝 오르막)..

항상 차가 많은 곳이고, 막히는 곳인데..

어떤 차가 갑자기 내 앞에서 거의 10~20km/h로 가기 시작. 
살짝 좌측으로 해서 봤더니만 앞에 차가 단 한대도 없었고, 뭐하는 새낀가 슬슬 한숨이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신호등에서 신호등 사이 절반부터 신호등까지 그 속도로 갔습니다. 답답해서 옆차선으로 가면서 손가락질(뻐큐말고, ㅉㅉ 하느 손가락질) 했더니,

아줌마가 문을 열고 내리더이다.

사실.. 아줌마가 현피하자고 문을 박차고 나오길래, 더 당황.. 혹시 유단잔가.. 나를 죽여버릴 셈인가.. 초빡신 여성을 건드린건가.. 등등..



여튼, 손가락질한 것에 대한 사과는 깍듯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왜 앞에 한대도 없는데 그 속도로 가느냐라고 했더니,

"신호등이 어차피 빨간불이니까 악셀안밟고 천천히 가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어차피 빨리 가봤자 그 앞에서 기다리는거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다"

라고하며 저를 씨발씨바씨발 거리면서 이놈 저놈 취급하더이다.


내가 법을 어겼냐 뭘 했냐 썅놈아. 니가 뭔데 손가락질이야!!! 라고 무섭게 덤벼들기에...

쳐맞을까봐 깨갱하고, 아무 대꾸없이 차문닫고 출발했습니다.






에효 말이 안통하는 썅년들은 그냥 말 안하고 평생 그렇게 살다가 한 번 못된 사람 만나서 잡혀가서 장기나 털려라 하고 저주를 내려야지요.

.... 아.... 명절전에 참 화가나넨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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