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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사용 시 주의사항 정리
게시물ID : smartphone_45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래나래
추천 : 6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15 13:49:22
1. 원인
삼성 갤럭시 노트7 배터리는 현재 두 곳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SDI와 중국 ATL.
이 중에서 삼성 SDI에서 제작한 배터리는 설계 불량으로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극)과 음극(-극)이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V=IR에서 저항(R)이 낮아 엄청난 전류(I)가 흐르게 되고 이 전류는 P=VI에 따라 모두 열에너지로 변환되면서 남아있는 배터리 내부 에너지가 전부 열에너지로 변환되어 온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때 일정 온도를 넘어서면 배터리 발화로 이어진다. 이는 배터리 내부 셀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므로 배터리 셀 외부의 과전류 방지 회로는 여기에서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러한 현상(양극 음극 직접 연결)이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모든 갤럭시 노트7용 삼성 SDI 배터리는 잠재적으로 발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교체가 필요하다.

1-1. 삼성 SDI 배터리만 문제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근거
1-1-1. 갤럭시 노트7용 삼성 SDI 배터리 공급 전면 중단
1-1-2. 한국, 미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리콜이 시작되었는데 중국은 계속 갤럭시 노트7 판매 중. 갤럭시 노트7 중국용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전량 ATL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음. (다만 일반 유통용이 아닌 테스트 전용 갤럭시 노트7은 중국에서도 리콜 대상)
1-1-3. 한국, 미국, 호주 등에서 접수된 갤럭시 노트7 발화 관련 보고가 50건을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도 계속 판매 중인 중국에서 보고된 갤럭시 노트7 발화는 없음.

2. 삼성의 대처
2-1. 리콜
9월 2일부터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 이미 팔린 물량은 모두 리콜(판매점, 대리점 물량 모두 포함). 리콜은 배터리가 정상인 새 갤럭시 노트7로 교체, 전액 환불, 다른 갤럭시 폰(노트5나 S7 등)으로 교환(차액 환불),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단, 문제가 해결된 물량을 새로 생산해야 되기 때문에 새 갤럭시 노트7로 교체는 9월 19일 이후에 가능하며 그 전에는 문제가 없는 임대폰으로 교환 후 9월 19일이 지나 재고가 생기면 새 갤럭시 노트7로 교환이 가능하다. 환불 및 다른 기종으로 교환은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가능하다.

2-2. 배터리 점검
서비스 센터에서 배터리 기록을 확인해 불량 징후(과전류)를 보인 배터리를 걸러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서비스 센터 점검에서 정상으로 판정된 갤럭시 노트7이 2번 발화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삼성 SDI에서 제작된 배터리는 이미 설계 불량이기 때문에 정상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언제나 발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리콜 대상 제품은 정상 판정 받았더라도 필히 빠른 시간 내에 교체하여야 한다.
점검은 점검 시점 이전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것이지, 이후에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2-3. 사용 중지 권고
미국 연방 항공청의 사용 중지 권고에 이어 삼성에서도 사용 중지를 권고하였다. (강제가 아닌 권고)

2-4. 펌웨어 업데이트
9월 20일 펌웨어 업데이트로 리콜되지 않은 기존 갤럭시 노트7의 최대 충전량이 60%로 제한될 예정이다. 문제가 없는 새 갤럭시 노트7로 교환받으면 이 제한은 해제된다. 이 60% 제한은 더 큰 사고를 막는 예방 조치(충전량이 낮아질수록 배터리 문제 발생 시 발열량이 줄어든다)이지, 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고 이제 안 터진다며 막 쓰는 것은 어리석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문제가 없는 배터리가 든 갤럭시 노트7로 교환했다면 막 써도 상관없다.

3.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대처
3-1. 교환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한다. 즉, 빨리 임대폰으로 바꾸든가, 정 임대폰을 못 쓰겠으면 9월 19일 이후 최대한 빨리 개선품으로 교환한다. 서비스 센터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삼성 SDI 배터리는 설계상 잘못된 불량품이기 때문에 폰 자료 다 날리고 책상에 불 내고 싶지 않으면 정상 판정 받았다고 최대한 뽕 빨다가 리콜 종료 기한 끝날 때 다돼서 교체할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 게 좋다.

3-2. 개선품을 받기 전 대처
3-2-1. 절대로 충전기를 꽂아놓고 자거나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인터넷에 보고된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의 90% 이상이 충전 시에 발생하였다.

3-2-2. 자주 충전하는 일이 있어도 되도록이면 충전량을 적게 유지한다. 발화의 원인이 양극과 음극 연결로 인한 배터리 내부 에너지의 열에너지로의 변환이므로 충전량이 낮을수록 문제가 생길 시 배터리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100%까지 충전은 자제하고 100% 상태에서는 충전기를 즉시 뽑는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충전은 발화 시 나쁘면 나빴지 좋을 게 하나도 없다. 펌웨어 업데이트 정보로 보면, 삼성에서는 60% 이하로 충전하는 게 좋다고 보는 듯하다.

3-2-3. 충전 시 열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나면 충전을 즉시 중단한다. 열이 많이 나는 앱 사용을 자제한다. 특히 충전 시에는 더 자제한다.

3-2-4. 되도록이면 잘 때에는 끄고 잔다. 알람은 다른 전자기기를 사용하라. 이불이나 침대 위에 두고 자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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