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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격은 실화 (허무 주의)
게시물ID : panic_90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keyJack
추천 : 10
조회수 : 16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17 0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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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겪은 실화이구요
완전 옜날이여서 몇년전인지는 모르겠네요 좀 어렸을 초딩저학년때

시골이 심한 시골은 아니고 어촌쪽에 뒤에 산도좀 있고 그 산에 무덤도 있고... 투견장에서나 볼법한 철망으로 개집이 몇개있고 진짜 거기 개 키움요(개도 좀 크고 사납고 사람들 가면 막 짖어대고)
그래서 밤에는 무서워서 못나갈만한 그런곳인데

저희 집 뒤에 산이 있었습니다 그 산에는 배나무들이 좀 많았구 그 뒤에 무덤이 두개 있었는데 어른들께 물어보니 누구 무덤인지는 모르겠는데 옜날부터 있었다 하더라고요

명절때 형 누나들하고 밭쪽에서 노는데 누가 계속 처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둘러보는데 어쩌다 집 뒤쪽 산을 보게 됬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어떤 흰옷입은 사람이 서있더라고요 (남자 여자 구분x) 순간 조금 경직이 되어 있었는데 누나가 "야 뭐해!" 라며 저를 불러서 후달리는 마음으로 존나 뛰어가서 
누나!누나! 저기 누구 있어!
하고 다시 보는데 없어라고요..... 그래서 잘 놀다가 밤에 잠을 자는데 꿈을 꿧습니다

제가 한밤중에 개집들 사이에 혼자 서서 겁에 질려서 뒷걸음질 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는데 검은 사냥개가 절 향해서 돌진하는겁니다 저도 뒤돌아서 뒷 마당으로 와서 집으로 들어오려고 문을 열라 하는데 문쪽에 흰 옷 입은 사람이 절 개 쪽으로 밀치는겁니다 거기서 뒤로 넘어지면서 놀라 움찔하면서 깻는데 창문에 흰색옷을 입은사람이 창문을 보고 있더라고요 (창문으로 안쪽을 볼때 잘 안보이면 양 손으로 눈 옆을 가리고 보듯이) 그리고 입모양이 누나는 왜 찾아
라는 느낌을 주고.... 그 후로는 기억이 없네요 정신을 잃고 다시 잔건지 후....  그 후로부터는 시골집가서 맨날 엄마손 잡고 잣음 그리고 그때 부터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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