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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네요..
게시물ID : wedlock_4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악마녀
추천 : 0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17 1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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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끼리만 즐기고 사는 거..
저한테는 일단 해당 안되는 이야기고..부러워 했었는 데..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게 된다면... 참 난감할거 같네요..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추석날 시댁코스 다 돌고 친정가서 딩굴거리는데
이모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내용이 이모부가 많이 편찮으신데 중환자실로 가야된다고..
엄마가 이모가 하도 우니까 좀 진정되거들랑 전화하자고
일단 끊고 어케해야 되는 지 걱정하데요..
짐 출발해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나중에 보니 당장 들어가는 건 아니고 지켜보자했다고...
두 분이서 건강하다면 모를까..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엄마한테 의지하시는데..
엄마도 버거워하시는네요..
엄마도 엄마만의 일이 있고 가정이 있으니까..
자식이 있었다면... 하고 엄마가 그러시네요..
자식이 꼭 있어야 좋다는 건 아니지만...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조카라고는 하지만.. 내 가정이 있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멀어지다보니.. 답답해지네요..
홀로 감당해야 될 문제지만..
배우자가 아프고 죽을 병에 걸려서 수발해야되고
그 배우자가 죽고 홀로 남게 되었을 때...
혼자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모도 이모지만 엄마가 많이 걱정되구요..
그냥 왜 자식이고 형제가 있으면 좋은지.. 
막연히 느끼게 되네요.. 
물론 케바케고 닝바닝이겠지만... 없고 있고의 차이가..
그냥 신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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