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 록맨에다가 새로운 아들내미가 집안을 말아먹고 있다지만  20년 전엔 갓겜이었던 메가맨. 옛날에 오락실서 재밌게 하던 추억때문에 얼마전에 플스 스토어에서 1~6까지 합본으로 만원에 팔아서 집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에 제대로 젖는 느낌입니다. 집에 매직스틱도 있어서 조작감도 쫀쫀합니다. 월드들 특성이 재밌어요. 슈퍼마리오랑은 좀 다르면서 쫄깃해지는 느낌.. 한방에 죽는 구조물이나 낙사가 산재한..

문제는 난이도가 호러한데 공략이 잘 없다는 것과 20년전 게임의 조작감으로 인한 난이도 급상승 .. 5편의 1탄보스 깨는데도 1시간이 걸리네요.  

그나마  세이브신공 + 스틱이라 이정도지 패드로 하면 어떻게될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ㅋㅋ 옛날 패미콤시절엔 세이브조차도 못했다죠?..

허준처럼 켠왕같은거 시키면 할 게 못 될 것 같은 게임이지만 월드들이 다 쫄깃해서  재밌습니다.  할인기간이면 질러볼 만 해요. 6겜이 만원이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