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번 지진에 국민안전처에서 문자도 안오고
와도 쓸모없는 내용이라(이미 지진 후인데 지진났음!!! 이런 내용이 뭔 소용인가요) 욕 많이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구조상? 10분 이내로 국민전체에 문자보내는게 쉽지않은 것 같아요

1.지진이 나면 기상청or관측소에서 지진 관측
 ↓
2.상부보고&국민안전처 전달
↓
3.국민안전처 담당자 보고받은 내용 다시 상부보고&문자작성&발송

대략 이 구조로 될 것 같은데(제 예상)

 1→2 과정도 전화로만 알려줘도 최소 3분은 걸릴 것 같고
2→3 실무자가 보고하고 문자보내라고 위에서 지시하고 문자작성하고(텍스트가 있고 수치만 바꾼다해도 1분은 걸릴가에요) 발송하는데 10분내는 빠듯한 것 같거든요

물론 국민안전처에서 바로 지진 발생여부가 가능하고 담당자가 바로  문자발송 권한이 있는데 15분이 넘게 걸린다면 절레절레...쉴드불가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진났는데 왜 이제 문자오냐에 열을 내기보단

 지진났는데 문자 내용이 왤케 쓸모없냐!!에 초점을 맞춰서 까는게 좋지 않나싶어서요...

 어디어디 지역 지진이 났으니 안전한 곳(뭐 운동장,대피소등등)을 문자에 적어줘서 대피하게 하던가 여진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던가 실질적인 내용을 써줘야하지 않을까요??

 문자라는 수단자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쓰는, sns반응 속도보다는 뒤쳐지니까 사후대책에 초점이 맞춰지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