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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0% 개인적인 걸스피릿 감상평.
게시물ID : star_380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娜人]Nain
추천 : 5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21 01:24:38
오늘도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순수하게 개인적인 의견이며 저의 음악적 식견은 일반인 수준이라고 저번주에 썻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듣는 장르가 워낙 한정적이라 일반인만도 못한것 같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러 다수의 의견과 전혀 반대성향의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여자 아이돌을 사랑합니다.

B조


보형.png
말해 뭐할까, 이를 갈고 나왔는데.
리얼세션 오케스트라 라니...
사실 원곡이 중국곡이라, 안재욱의 활동 시절에도 곡에서 뽕삘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보형의 보컬로서 곡이 뽕삘에서 중국풍으로 바뀐 느낌이다.
실력에 더해 세션이 합쳐지니 일반인이 (듣는다기보단) 보기엔 압도될 수 밖엔

진솔.png
오늘 피쳐링의 저주에 걸린 한 소녀가 아닐까...
어째 매주 피쳐링을 쓰는 소녀들 중 하나는 망한다는 징크스 같은게 생긴 느낌이다.
역시나 진솔의 보컬은 전반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최현준의 보컬에 조금 먹힌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아무래도 "감사"라는 곡 자체가 선굵은 남자 노래니 여리여리한 진솔보단 최현준이 표현하기엔 좀 더 쉬웠을 수도...


소연.png
이구루의 말처럼 뒤늦게 발동 걸려서 상승세를 타는것인지 솔직히 팬된 입장에선 아쉽기만 하다.
좀 빨리 발동 걸리지...
피쳐링 찬스를 쓰면서 저주에 걸릴가 걱정 많이 했는데, 초반만 해도 역시나 싶었던 무대였다.
더레이가 애드립 칠때만 해도 소연의 보컬이 너무 많이 뭍히는 느낌이라 느낌이 쎄 했는데,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소연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제 실력을 내기 시작했고, 더레이도 스스로 볼륨을 조절하면서 노련하게
소연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더레이의 노련한 무대 운영을 보면서 괜히 대학교수까지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불안했던 초반만 제외하면 피쳐링은 이렇게 써야 된다! 라고 보여준 좋은 예 였다 보여짐.


소정.png
팬들에게 보내주는 노래, 하고 싶었던 무대...
모두 의도는 좋았지만 선곡은 지금까지 했던 소정의 선택중에 가장 최악이었다.
보컬도 랩도 모두 따로 놀았고, 심지어 무대조차 소정 스스로 불편해 하는듯한 느낌의 붕뜬 무대였다.
소정은 춤을 추면 망한다는 징크스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던듯, 실제로 춤춘 무대는 다 망했었다.
심지어 노래 이후 인터뷰때 한소절 부른 한영애의 누구없소가 이번 무대의 가장 큰 임팩트 였다면 말 다한셈.

혜미.png
유독 걸스피릿 이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많이 보여서일까?
혜미만 보면 참 애잔하다.
메인보컬도 아닌데, 팀을 알리겠단 일념 하나로 출전해서 온갖 마음 고생 다하고 심지어 오늘 탈골 댄스까지 보게 될줄이야.
혜미의 보컬은 처음 도입부만 들으면 진짜 전체 출연자중에서도 3등 안에 들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
(물론 안그런 무대도 있었지만) 하지만 훅 혹은 사비로 가면 갈수록 힘도 떨어지고 디테일도 많이 뭉개져서 노래를 듣는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지는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팀내 역할이 보통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보컬이란 점이 영향을 미치는거 같은데,
지난 다섯번의 경연과 12주의 기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개선의 여지가 없는거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과연 리드보컬의 한계인가? 라는 느낌이고 그에 비슷한 맥락으로 혜미가 온전히 한 스테이지를 솔로로서 꾸민다고 했을때
할 수 있는 보컬의 장르와 영역이 매우 한정적일거 같아서, 혹시나 앞으로 또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거나 혹은 시즌 2에 재 참전 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선곡이나 무대구성 그리고 편곡에 있어 꼭 회사와 프로듀서의 도움을 적극 받았으면 싶다.
   
유지.png
사실 곡의 가사 자체가 깡패인 곡이라, 음정 정도야  튀지 않게만 잘 따라 간다면,
가사의 딜리버리가 무대의 성패를 가를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생각지도 않게 의외로 편곡이 꽤 되어 있어서 고음형 디바 가수에게 최소한의 가창력 어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이와는 반대로 딱 생각한대로 가사 한글자 한글자에 꼭꼭 정성 담아 부르는것을 보고 성적이 충분히 기본빵 이상은 하겠구나 싶었다.
결론적으로는 충분히 준수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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