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7주하고 며칠 되었데요

임신인줄 모르고 속안좋고 토하고
위염이나 장염인줄 알고
누워서 나죽는다 하다가 .. ㅋ
혹시나 테스트 했는데 2줄 나와서 병원다녀왔어요

병원에선 조심하래요 12주 까진 
4달부터 가벼운 운동 하는게 좋고 

그런데 어느정도를 조심해야 해요..?
제가 어떤 모임이 잇어서
당분간 지하철 1시간10분? 버스로 20분~30분 
거리를 왕복 해야해요

그런데 제 체감상 지금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멀미가 나거든요

병원간다고 잠깐 버스탔는데 넘 힘들어서
올때는 그냥 걸어왔어요 ㅋㅋ

그래서 신랑이 단톡방에 제가 못갈거 같다고 말했나봐요
일단 이번엔 못가고 담엔 같이 가거나 하겠다 그랬나?

그랬더니 너무 가만히 있어도 안좋다..
움직여야 한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괜찮다

하시는데 어느정도가 무리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대뜸 2시간 거리를 나설수도 없고
물토? 라고 햐야하나 구역질나서 미치겟어요 ㅋㅋ
계속 멀미를 달고 사는 느낌이랄까

어쨌거나 엄마는 나고 잘못되도 내가 잘못되는건데
주위분들 말만 듣고 쉽게 움직이기도 좀 그래서
고민이에요 

누구는 정말 가만히 있어야 할때다
몸 조심해야한다 (엄마나 애기아빠인 지인이나 형님 등)

안그래도 쉰다고 하자마자 
그런 반응들이 좀 속상해서 
(너무 가만있음 안된다 임신 중독이 온다 등등 무리만 안하면 일상생활 해라 등)
 제가 유난떨었나 싶은 맘도 잇고 엄만테 물어보니까
그건 애가 어느정도 자리 잡고 나서야 운동하는거라고
무슨소리냐고 막 그러시는데 

궁금해요 어느정도로 조심들 하셨어요?
음.. 전 지금 계속 속이 안좋고 힘든데
그래도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야 참고 대중교통 장거리 이동도
긍정적으로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임신중 유난떤다는 이런반응 경험해 보신 분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