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놀러와서 하연옥이라는 냉면집에서 냉면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옆에 여자 2명하고 남자 1명이 들어와서 앉더라구요

근데 한명이 예뻐서 와 예쁘다 하고 있는데 

머리에 미용실 집게 같은걸 양쪽에 하고 있어서 특이하다 생각하면서 힐끔 보는데

머리가 숏컷에 키도 작고 특유의 턱선같은게 너무 박기영씨 하고 닮은거예요

그냥 닮은 사람인가? 진짜 박기영인가? 하면서 헷갈려하면서

박기영 목소리는 아니까 말하면 알아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말을 안하더라구요

대신 반대편에 앉은 사람이 말하는데 서울 말을 쓰는걸로 봐서는 아마 박기영씨가 맞지 않을까 싶었어요

말이라도 걸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계속 셀카를 찍고 있어서 타이밍이 안나왔고

혹시 아니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있고 빨리 나가야되서 망설이다가 그냥 나왔네요

연예인 실제로 만나도 말거는게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ㅠ

그리고 박기영씨 되게 예쁘고 귀여웠어요 ㅎㅎ

뭐 박기영씨가 아니였다면 그냥 예쁜 여성분 한명 본거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