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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하루에 한번씩은 하는 거잖아요.. -네버엔딩 안장 지름-
게시물ID : bicycle2_45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은하준아빠
추천 : 7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9/23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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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만 쌀쌀해지면.. 안장을 질러대는..

프로 안장러.. 아니.. 안장 수집가.. 아니.. 뭐라 해야 하나..

어쨌던.. 또 안장입니다.

20160923_165119.jpg
이번엔 산마르코.. 아스피데2 카본 FX 안장입니다..


20160923_165125.jpg
중고입니다.. ㅎㅎㅎ A급이라고 절대 안깍아준다고.. 하는걸 구입했는데..
제 기준으로.. B급 정도 될라나 싶네요.. --;;
안장 우측 모서리에는 주차기스도 아주 살짝 보이고.. (다행히 터지진 않았습니다..)


20160923_165131.jpg
실물로 보니 이쁘게 생기긴 했네요.. 근데 가죽이 우글우글.. 어휴.. --;;
이탈리아 장인.. 이란 애들은 정말 특히 산마르코의 마감은.. 지금껏 보아온 어떤 안장들보다 별로 입니다.
코에 FX 라고 보이네요.. 아주 살짝.. 2군데 정도 찍힘이 있는데 안보입니다..


20160923_181941.jpg
기존에 사용하던 스페셜라이즈드 로민 에보 프로 신형 안장.. 입니다.
카본레일이지만.. 202g.. 사실 무게는 관계없지요..
일단 장터에는 올렸으나.. 천천히 팔 생각입니다.. 지금껏 사용해본 어느 안장보다는 편했기 때문에..
하지만.. 상대적으로 편한것이지.. 여전히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은 있습니다..
1개월 가량 사용하면서..

회음부 통증은 120Km 주행할때 아주 살짝 있었고..
엉덩이 쓸림도 거의 없었으며.. 40Km 정도는.. 안장에서 엉덩이를 떼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나..
뭐랄까.. 엉덩이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
앞으로 뒤로 양옆으로 엉덩이를 옮기게 된달까요..

그래서 성향이 비슷하면서 투페와.. 로민에보의 중간쯤 형태인.. 아스피데를 써보지 않은 터라..


20160923_165146.jpg
다행스럽게도.. 아스피데 카본 FX가...완차탈거 가 많아서인지.. 제법 저렴하게 풀리더군요..
일단 구입해봤습니다.. 무게는 121g..
헐.. 순식간에 81g 이 감량되는 마법.. --;;
굳이 경량화를 의식한 건 아닌데..

엑실라이트 레일을 사용한 아스피데는.. 대게가 와이드 이거나.. 흰색 또는 녹색이 섞여있어서.. --;;
그냥 이걸로 했습니다..


20160923_171300.jpg
오늘 1시간 일찍 퇴근해서.. (주 40시간 근무를 이미 채운터라..)
안장을 교체하고.. 두 안장의 높이가 달라서 싯포도 5mm 정도 더 뽑고..
안장에 앉아야 할 부분을 기준으로 기존의 피팅위치 맞춰서 장착했습니다.
수평도.. 수평계로.. 잘 맞추고.. 
토크렌치로 7Nm 로 잘 조여주었네요..


20160923_171306.jpg
음.. 얄쌍하네요.. 143mm 에서 131mm 로 줄어들었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생각보다 안장코도.. 넓지 않은 듯 합니다.


20160923_171314.jpg
장착하고.. 단김에...
앉아서 페달 좀 굴려보았습니다.

1. 일단 엉덩이가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정확하게 찾아가네요.. ^^;;
안장을 수차례 바꿔보며 느낀건데.. 확실히 어디 앉아야 할지 모르는 안장과.. 앉는 순간.. 좌골이 제자리를 딱 찾는 안장이 있습니다.
로민에보프로는.. 나머지는 다 괜찮았지만.. 이부분에서... 아쉬웠지요..
파워 안장도.. 도대체 어디 앉아야 할지.. 참 힘들었었습니다.
투페는.. 정확하게 좌골이 가야 할 장소를 찾았으나.. 허벅지가.. ㅜㅜ

2. 산마르코 신형 만트라 안장에게 회음부 기절을 당했던 터라.. 시간을 두고 앉아있어보았으나..
음.. 일단.. 안장의 가운데가 푹 파인 형태라서 그런지...
회음부쪽에는 압박이 없네요.. 살짝살짝 닿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3. 투페처럼 좌골이 안착된 후.. 허벅지가 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증상도 없네요...

4. 안장이 딱딱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패드바지가 아닌.. 반바지 차림으로.. 테스트를 했기에..
그럴 수도 있으나.. 로민에보나.. 파워안장, 본트래거 패러다임 안장과 비교할때..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이 적응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국 아스피데에 정착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것 같습니다..

저녁먹고.. 잠깐.. 동네TT 라도 돌면서.. 테스트 주행을 더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음.. 안장의 쿠션감만 적응이 된다면.. 돌고돌아서 안장을 찾게 되는것 아닐까.. 싶네요..



출처 X싸 중고등학생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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