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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53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독에빠진곰
추천 : 5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4 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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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도록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 조금만 더 있다 가지 그랬어요. 아직 당신의 어린 아들이 있는데...

나랑 좀 더 이야기해주지 그랬어요. 낮잠은 짧아서 꿈이 짧아요. 그러니까 밤에 와서 나랑 이야기해줘요. 내가 바쁘다고 너무 당신과 대화하지 않았어요 미안해요
이젠 가실때보다 따뜻하고 좋아요. 다시 추워지긴 하겠지만 당신 가시던 그 날보다는 덜 추울꺼에요. 보고싶어요. 당신이 만든 김치가 먹고싶네요

꿈에서 마저 당신이 없다는걸 알는데...고마웠어요 꿈이라도 나와서 안아주셔서 당신에게 난 해드릴게 없는데 당신은 그렇게도 날 돕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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