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와 바로 클렌징 하고 쉬기엔 조금 아까운 것 같아

레드 계열 립을 꺼내 발색 사진을 찍어봐야지 했습니다.

그리고 있는 립들을 꺼내 손목에 하나하나 대보는데...

음..? 아니겠지.. 설마.. 진짜..?

사진으로 보니까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개미 다리만큼 달라보이네요.(게다가 왜 저렇게 핑크끼가 가득 잡혔는지 모르겠으나... 저것보다 채도 낮은 붉은색이긴 합니다.)

쌩눈으로 보면 색 구분이 잘.. 입술에 올리면 더더더더더더더 그게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넬 홈페이지에서 캡처해 온 루쥬 알뤼르 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목 발색이 믿기지 않아서 입술에 세 번을 더 발라봤는데.. 완벽히 호환되는 이 색상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둘이 완전히 오로지 같으냐면...발림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샤넬은 세미 매트 질감이나 부드럽게 발리고, 럭스립칼라는 립밤 섞은 것처럼 발립니다.

응. 하지만 색은 같지.

게다가 가격도 4만 1천 원으로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색상보다 케이스 취향에 따라서 금장이 좋다면 바비를 깜장이 좋다면 샤넬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러시안 돌은 테스트도 안 받아보고 그냥 온라인 몰에서 냅다 사긴 했지만 이럴 줄은 몰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면, 바비브라운 공식몰 발색은 하나도 믿지 마세요........

차라리 바비브라운 공식 네이버 블로그 발색샷을 참고하세요. 그게 더 본품에 가깝습니다.

제 디카가 색상을 좀 엄하게 잡아서 그렇지 실제 발색보면 저런 핑크는 아니고 참 예쁜 레드 립 두 개입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핳.

예쁜 색상이 두 개! 오래오래 쓸 수 있겠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