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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용 타이어..들 간단 사용기
게시물ID : bicycle2_45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은하준아빠
추천 : 28
조회수 : 556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9/26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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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실력보다.. 정비실력만 나날이 늘어가는 하은하준아빠 입니다.

오늘은.. 자전거에서 가장 체감이 크다는!!! 타이어.. 이야기 입니다..
밑에 댓글로 다른 분들도 사용해본 타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달아주실 테니.. (키키키키)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자전거 업글에서 가장 체감이 크다는 타이어!!!
정말 그럴까요? ^^

실제로는.. 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
정말 안좋은 타이어도 있고.. 좋은 타이어도 있으나.. 사람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고.. 좋아하는 느낌이 달라서..
무엇이 가장 좋다.. 라고 할수는 없을 겁니다..
그냥 내가 느끼기엔 이랬다.. 정도로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타이어를 교체했을때.. 가장 크게 체감되는 이유는..
'마모된 타이어'를 '새 타이어' 로 교체했기 때문! 이 가장 큽니다.. ㅎㅎㅎ
새타이어만 가지고 테스트 해보시면.. 생각보다 타이어들마다의 차이가 엄청나진 않다는 걸 아시게 됩니다.. ^^;;


1. IRC Roadlite 클린처 타이어
irc-roadlite-4.jpg
가격 : 현재 국내 판매가 거의 없는 것으로..
작년까진.. 3만 2천원 선에 구입 가능했음..
TPI : 60
무게 : 23C 기준 190g(실측치)

생각보다 괜찮은 성능을 지닌.. 하지만.. 이젠 구하기가 어려운.. IRC 타이어 입니다.
60TPI 밖에 되지 않지만.. 
괜찮은 접지력을 가진.... Made in JAPAN 타이어죠..
험한 길 다녀도.. 펑크도 나지 않았으며 가볍고 경쾌한 타이어 였습니다.

단점은.. 마일리지.. 랄까요.. 1600Km 정도 주행하자.. 접지력이 훅 떨어지더군요.. 트레드가 없는 슬릭타이어임에도 불구하고..
60TPI밖에 안되는 타이어임에도.. 그다지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내구성은 갖추지 못했었습니다.
지나친 경량화로 인한 것이었을 듯 합니다.

어차피 이젠 구하기도 힘들고.. 더 좋은 품질에 구할 수 있는 타이어가 있기에.. 비추.. 입니다.. ^^;;


2. 슈발베 원 클린처
cbaed8055.jpg
가격 : 4만 5천원선..
무게 : 23C 기준 215g 실측..
TPI :  이거 좀.. 애매하지요.. ㅎㅎ 야들은.. EPI 인가로.. 표기합니다.. 나름 상급..

엄청나게 유명한 타이어죠.. ㅎㅎ 슈발베 원
지우개라고도 불리고.. 올풀리모 라는 오명을 썼던.. 제품을 개선해서 나왔다.. 뭐..
슈발베에서 자체 역사상 가장 훌륭한 타이어가 탄생했다는 등.. 뭐..
평가도.. 극과 극을 달리지만.. 일단.. 타이어의 성능 자체만큼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타이어.. 입니다..
마일리지가 3000Km ~6000Km 정도 되는 타이어로..
브레이크 한번 제대로 잡아서 스키딩하고나면.. 타이어가 갈린 자국이 그대로~ 남는.. 그런 타이어지요..

제 판단에도.. 성능만큼은.. 절대.. 흠잡을 게 없는 타이어 였습니다.
사용하면서 펑크도 단한번도 난적이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옆구리 터짐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타이어.. 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점이라고.. 하는 마일리지.. 는.. 사실.. 1년에 3천키로(실내 고정로라 제외) 겨우 타는 저같은 포자에겐..
1년에 한번씩만 교체해주면.. 좋은 성능을 맛볼 수 있기에.. 그다지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한번 구입할때의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나..

해외 직구등을 통해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입해 둘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23C 지만.. 실제 폭은 24C ~ 25C 정도 되는 타이어 라는 점입니다.. 
프레임에 따라.. 25C 타이어는 장착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5천키로 이하로 타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 슈발베 프로 원 튜브리스
jJq2vKc.jpg
가격 : 국내 6만원 대
무게 : 23C 기준 실측 245g 대
TPI : 역시.. EPI 로 표기해서.. 뭐.. TPI 의 의미는 없네요..

슈발베 원 튜브리스 타이어의 무게가 300g 이 넘어가다보니.. 조금더 경량화 해서 튜브리스로 내놓은 버전입니다..
215g 짜리 초경량 튜브리스라고 했으나.. 실측은 죄다 245g 은 가뿐히 넘어가주므로.. 속지 마시기를..

기존 슈발베원과는 달리 사천성2처럼.. 트레드 무늬가 들어가 있으므로.. 방향성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힘겨운 튜브리스에 방향성까지 맞춰서 끼워줘야 하다보니.. 참.. ㅜㅜ
하지만.. 장착난이도는.. 중하급 정도로.. 클린처정도의 장착난이도를 가진 타이어 인데 튜브리스 입니다..

내구성이.. 조금.. --;; 슈발베원보다 더한 지우개 입니다.. 스키딩 한번이면.. 줄이 쫙쫙..
3천키로.. 과연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는 타이어입니다..
사이드월 내구성이나.. 펑크방지 능력(튜브리스로서 말구요..) 도.. 생각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서..
두번 쓰시는 분들은 없는 듯 합니다.

성능 자체는 슈발베원의 성능에 튜브리스라는 점까지 더해져.. 매우 좋은 주행감과 접지력을 보여줍니다만..
내구성을 생각해서 사용하는 튜브리스인데.. 타이어 내구성이 걱정되는 상황인지라.. 이를 추천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못잡게 만드는...
거기다.. 판매가격도 비싸고..
현재는 더 고급형으로 비토리아 스피드 코르사 라는.. 튜브리스 레디 타이어도 나와있고..
저렴하게는 자이언트 가비아 SL 또는 SLR 이라는 타이어가 구하기도 쉬워서..

최근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타이어 입니다..
하지만.. 저라면.. 음 다시 튜브리스를 간다면 다시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타이어 입니다.


4.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S2 (사천성)
3076557816_9wsOcNF2_continental-gp-4000s-2-600x400.jpg
가격 : 4만원 후반대
무게 : 23C 기준 215g..
TPI : 110 * 3 = 330 이라고.. 조금 이상한.. --;; 방식으로 표기한 타이어

실제로.. 컨티넨탈의 최상급 클린처 타이어!! 인것처럼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내구성이 강화된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동호인 용 타이어.. 입니다..
1000Km 에 가까운 마일리지와.. 적당한 성능이 밸런스를 이루어 동호인들로부터.. 선택을 자주 받는 타이어 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음... --;;
솔직히 말해서.. 단거리 주행에선 나쁘지 않으나.. 타이어가 열이 좀 받는 장거리 주행시에는..
달리다보면.. 점점 더 타이어가 땅에 들러붙는 듯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하지만 딱히 주행성능 자체에 문제로 지적할만한 부분이 없으면서.. 강한 내구성과 펑크방지 능력은..
1년에 5천키로 이상을 주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경제적인 타이어가 되겠습니다.

다만.. 사이드월의 올풀림이라던지.. 복불복으로 사이드월이 터져버린다던지 하는.. 문제로..
전.. 사용하지 않습니다.. ㅜㅜ

어차피 1년에 한번 교체할거라면.. 그냥 성능 좋은 타이어 쓰자.. 라는 입장이거든요..

하지만.. 1년에 한번이 아닌 두번씩 교체를 해야 한다거나.. 1년에 한번 교체도 부담이 되신다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거라 봅니다.

23C 타이어가 24mm ~25mm 정도 되는 두께를 가지고 있으므로.. 슈발베원 처럼.. 25C 타이어 장착시에는..
프레임에서 28C 타이어 사용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5. 컨티넨탈 울트라 스포트 2
continental-ultra-sport-ii-2015-3.jpg
가격 : 2만원 후반대
무게 : 23C 와이어비드 기준 300g  대..
TPI : 60 * 3 = 180TPI 라고 하는.. 60TPI 타이어 ㅋㅋㅋ

사천성을 꼭 빼닮은 타이어 입니다..
컨티넨탈에서는 레이싱 연습용 타이어.. 로 구분하고 있는데..
'와이어 비드'와 '폴딩비드' 가 있습니다.. 와이어 비드는.. 탈,장착시.. 매우 괴로우므로.. --
구입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행성능은.. 사천성2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성도 많이 닮아서.. 장거리 주행시.. 점점 더 타이어가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가격에 사천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면.. 전 울트라 스포츠로 사용할 것 같네요.. ㅎㅎ

컨티넨탈 답게.. 펑크방지 성능도 괜찮고..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타이어 무게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전.. 사천성 보다는 울트라스포트2 를 더 추천합니다.
어차피 성능, 느낌은.. 비슷하더군요.. --


6. 비토리아 루비노 프로3
13547_08111640large.jpg
가격 : 3만원 ~ 4만원 후반
무게 : 25C 기준 실측 245g 
TPI :  150

음.. -- RAAM 에서들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 마일리지 위주의 타이어 입니다..
루비노 시리즈 중에.. 루비노 스피드도 있고.. 뭐.. 한데..
일단.. 이제품은.. '마일리지' 즉 내구성과 펑크방지에 집중한 타이어.. 로 나옵니다..
실제 해외 리뷰를 보아도.. 펑크방지 능력... 사이드월 펑크방지 능력은 최상위급... 입니다..

문제는.. 주행감이.. -- 어휴...
일단.. 타이어 공기압이.. 최소 100 ~ 최대 130.. 입니다.. --;;
25C 가 말이죠..
그리고 25C인데.. 26~7mm 정도 됩니다.. 두껍죠...

성능은.. 아니.. 주행감은.. --;; 25C인데.. 공기압을 많이 넣어야 해서인지.. 안좋습니다..
딱딱하고..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며...
주행시에 지면에 달라붙은 듯.. 저항이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파워미터로 같은 파워로 같은 코스를.. 울트라스포트2 23C, 벨로플렉스 코르사25, 루비노 프로3 로 달려보았으나..
-- 항속에서 2~3Km 차이가 발생됩니다..
즉.. 코르사25 나.. 울트라스포트 로 30Km 항속이 가능한 파워로.. 프로3는.. 27~8Km 주행이 되며..
주행할때.. 무겁다는 느낌도 듭니다.. --;;

또한.. 코너링 등에서.. 언더스티어.. 라고 해야하나?? 조향이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한강 주행중에 몇번 정도 사고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
앞에 사람 또는 자전거를 피하려다.. 도로 바깥으로 밀려나가는 경우가.. 매번 발생을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최악의 타이어.. 입니다.
다만.. 내구성 만큼은.. 정말.. 뭐...

한 120Km 주행해도.. 타이어에 흠집하나 안납니다.. --;; 닦으면 새타이어 되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5C 말고.. 23C 로 구해서 사용해볼까.. 라는.. 실험정신이 생기는 타이어 였습니다.


7. 벨로플렉스 코르사
12950453_1029374883795743_2056403042_n.jpg
가격 : 4만원 중반
무게 : 25C 기준 실측 205g
TPI : 320..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벨로플렉스 코르사!!
내구성이 지우개다.. 라고는 하나.. 
전.. 모르겠네요.. ㅎㅎㅎ

일단.. 주행감은 좋습니다.. 원하는대로 조향도 되고.. 힘을 먹지도 않고..
중장거리에서도 타이어의 느낌이 변하지 않는 다는 점도.. 참 좋은 듯 합니다.
내구성에 대해 걱정이 있었으나.. 실제 200Km 가량 주행해보고 나니.. 걱정은 조금도 안해도 될듯 합니다..
불의의 사고가 없는 이상 3000Km 는 충분히 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이드 월쪽이.. 취약하다고 하는데.. 올만 안풀리면.. 뭐..
그리고.. 주행할때 바닥만 조심하면.. 사이드월에는 문제 생길일이 거의 없겠죠..

25C가.. 24mm 를 간신히 넘기는.. 타이어로.. 생각보다 폭이 좁습니다..
장착난이도가 높다고 하던데.. 요령만 익히시면.. 오히려 난이도가 낮아지는 타이어 입니다.

1년에 1만키로씩 타시는 분들께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겠으나..
최상급 성능을 4만원 중반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저같은 낮은 마일리지 라이더에겐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슈발베 원과 비슷한 느낌이나.. 주행시 노면의 느낌이 조금 더 부드럽다는 점.. 25C지만.. 슈발베 23C와 실제 두께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음에 튜브리스로 가거나.. 또는 벨로플렉스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앞으로 한동안은 타이어는 벨로플렉스 코르사 25C 로 쭈욱~ 사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사실 미쉐린 타이어들이 매우 궁금했지만.. 은근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 --;;
사용을 해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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