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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와이프 진로 관련...
게시물ID : programmer_18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엔진
추천 : 0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7 06:52:09
안녕하세여, 



현직 단풍국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와이프는 학생으로 Software Development를 공부하고 있구요..대부분이 JAVA쪽 인것 같더라구요..



총 2년 공부 과정에서 현재는 1학년이 끝나고 2학년을 얼마전에 시작했습니다.

원래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고 EXE파일이 뭔지도 모르지만 해보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와이프가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들이 너무 어렵고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포기를 하려고 계속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원래는 깡다구가 있어서  포기 같은거 안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할거라고 생각했는데..자기 도저히 못따라 가겠다고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실은 저번주 금요일날 그만두려고 했는데…그날 마침 1학년 성적관련 장학금받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1학년때 성적 어떻게 저떻게 하다보니 모두 A+를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받았는데 어떻게라도 해야겠다라고 맘을 다시 잡은것 같았는데…어제 다시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자기 도저히 못하겠다고..

영어도 못하는데 거기가서 있는 것도 가만히 있는 것도 바보 같고 수업을 못 따라가는데 팀프로젝트는 해야하고…애들은 쭉쭉 나가는것 같은데..

자기는 못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땅을 파고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숙제를 해도 뭔지 모르겠고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된다고…;



저는 어떻게 해도 이제 7개월 남았는데…잘 다녀보는게 어떻겠냐? 안되면 과외라도 조금 받아보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저렇게 까지 싫으면 안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도 없고…그렇다고 와이프가 그만두는 것도 좀 아쉽기도 하고..

맘 같으면 어떻게든 장학금이라도 받고 그만두면 좋겠는데…장학금은 11월에 나오는데 그 떄까지 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니..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도움을 주거나 위로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프로그래머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그만 두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누구에게나 한번즈음 오는 그런 시기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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