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흔한 마블리 닮은 애엄마입니다.

완전 비건은 아닌데 대략 비건 비스무리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 1인입니다.

달걀에 심한 알러지가 있어서 먹는데 제약이 넘 많다보니 걍 거의 반 비건으로 지내고 있다능...ㅎㅎ

그러다보니 생일케익은 항상 한달전부터 구하려고 발품 팔다가 거의 서울까지 가서 구입하거나 대구에 있는 동생한테 부탁하거나 했어요.

근데 올해는 동생 시할머니가 편찮으신데다 제가 서울 가는것도 힘들어져서..ㅜㅜ 포기해야하는데...

구글에서 본 무지개 케익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오죽하면 꿈에서 의사가 저보고 3개월 남았습니다. 하는데 바로 케이크사러 가서 홀케익을 손으로 마구 퍼먹으면서 어차피 죽을꺼 먹고싶은거나 실컫 먹고죽자! 이랬다능..ㅜㅜ


비건 무지개 케익 두부를 넣은 시트가 아닌 에그 리플레이서를 넣은 폭신한 버터크림이 잔뜩 발려서 한입 먹으면 온몸이 녹아내릴꺼 같은 그런 케익이 먹고싶어요.

대전에 유명하다는 빵집을 열군데 가까이 문의했는데 무지개 케익은 안된다네요.

조그만 개인 빵집도 좋구요. 홈베이킹 하시는 분도 좋아요. 대전 어디든 가지러 갈수 있어요. 

혹시 주문할 곳을 아시는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