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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하는 꼴을 보니 박근혜가 정말 허수아비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ID : sisa_762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겡기스칸
추천 : 5
조회수 : 14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7 13:54:33
옛날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 시절에 역아라는 간신이 있었습니다.
이 역아는 주군인 환공의 애첩 장위희가 병이나 입맛을 잃자, 자신의 뛰어난 요리실력을 활용하여 그녀의 입맛을 살려 장위희의 총애를 받죠.
그렇게 환공의 애첩과 돈독해진 역아는 환공의 결정적 환심을 살 기회를 노리다가, 지나가는 말로 환공이 사람 고기 맛은 어떨까하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세살 짜리 자식을 삶아 요리하여 바치기에 이릅니다.
(참고로 이 역아라는 간신의 결말은 반역 시도와 실패, 타국 망명으로 끝이 납니다.)

이번 이정현 대표의 골방 단식이라는 초유의 헛짓거리를 보고 있자니 떠오른게 이 역아였습니다.
역아는 매우 그릇된 수단과 목적이었지만 적어도 주군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의 친아들을 삶아 바칠 정도의 '노력'을 보였습니다.

만약 이정현 대표가 정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에 들고자 했다면,
저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텐트 하나치고
정말 물 한모급 입에 대지 말고 그대로 말라가면서 결국 병원에 실려가는 모습을 연출해야 맞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참으로 잘못된 것이긴 해도, 진짜 주군의 마음에 들고자 했다면 그 정도 '노력'은 보여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그냥 시늉만 합니다. 솔직히 시늉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촌극이죠.

이는 결국 대충 이정도만 해도 박근혜라는 인간은 (멍청해서) 다 좋게 봐준다.. 이런 마인드가 이면에 있는 거라고 보입니다.

정말 이 정권을 현재는 주름잡고 있는 소위 '친박'이라는 세력집단의 유통기한이 명명백백히 보이는 부분같습니다.

조금만 지나고 관심이 다른 곳으로 돌아갔을 때쯤...
이정현 대표는 피골이 상접한 얼굴 대신 기름 좔좔 흐르는 얼굴로 나타나
'친박' 아닌 '친반'을 외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를 비롯한 많은, 아주 많은 이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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