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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회상해보는 제 다이어트의 추억(긴글,지루함 주의)
게시물ID : diet_101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지갑
추천 : 7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7 1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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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친이 1년 넘게 없어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ㅎㅎ
 
다이어뚜 스따뚜-본인은 초딩때부터 상당히 돼지였음.기억은 잘 안나는데 초등학교때 한끼에 피자 한판씩 먹었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심ㄷㄷ
                       
그렇게 계속 돼지상태로 지내다가 18살,그니까 고딩 2학년 겨울방학때 친구 새끼들이 하도 살쪘다고 ㅈㄹ+마른사람에 대한 부러움으
 
로 다이어뚜를 해보기로 시작(이때 키 183cm 몸무게 95kg)
                        
하..진짜 그때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버텼을까 싶을 정도임.하루에 반끼먹고 아무것도 안먹고 그 추운 겨울날 일주일에 5일씩 야외런
 
닝을 1시간 반동안 하고 들어옴.일상생활이 맨날 어질어질할 정도로 했던거 같음.
 
결과는?2월 초 개학할때 몸무게가 84kg였음.오호?죽을똥 살똥 싸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구만?하면서 봄방학 시작하고 또
                      
이 ㅈㄹ을 함.글케 두달정도 운동하고 나서 고3 올라갈때의 내 몸무게는 78kg 정도로 확 줄었었음.
 
 
 
 
 
체중유지.그러나 요요현상 ㅅㅂ-그렇게 빠진 내 몸무게와 유딩때 이후 첨 겪어보는 '말랐음'에 난 체중유지를 하려고 별짓을 다했음.
 
하루에 3끼,하지만 반공기씩 먹기.밥 먹고 나서 지방 분해 해준다는 녹차 꼭 챙겨먹음.간식같은거 저어어얼때 손도 안댔음.이짓을
 
2년 동안 했었던거 같음.운동같은거 하지도 않았음(할 기력도 없었어요..너무 적게먹어서 힘이 없어서ㅜㅜ)
 
결과는?20살 12월 크리스마스 당시 내 몸무게는 60kg였음.키 184에 몸무게 60kgㄷㄷ 2년 동안 35kg를 뺀거임..운동같은
 
거 절대 안하고 오로지 소식으로만 뺀탓에 근육이 하나도 없어서 일상생활 하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었음.주변에서 환자
 
 같다고 운동하면서 살 찌우라고 엄청머라함.지금 생각하면 정말 그랬어야 했는데 근육 운동하면 몸무게 늘어난다는 것
 
 때문에 근육운동 같은거 절대 안함.그냥 '마름'에 대한 것만 생각하느라..
 
그러나 20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기념으로 집에서 무쟈게 퍼먹었음.평소에 못먹었던 과자 같은거
 
한 3마넌 어치씩 사서 밥대신 그걸 하루에 다 먹고 피자랑 치킨도 시켜서 하루에 다먹었음.그리고 크리스마스 끝나고 나
 
서 몸무게 재봤더니 64kg로 불어나 있었음.하..그때 이후로 2년동안 꾹꾹 눌러왔던 식욕이 빅뱅함.하루에 과자 2~3마넌
 
어치씩 사서 아침 점심에 먹고,저녁에 과자를 또사서 또 쳐먹음.밥으로 배를 안채우고 달달한걸로 배를 막 채운거임..달
 
달한게 너무너무 땡겨서..하루하루 1kg씩 꾸준히 몸무게가 증가하는걸 매일 확인 했지만 이미 달달한거에 눈 뒤집혔던
 
나는 몸무게 따윈 신경도 안썼음.
 
그렇게 3달을 지내고 나니 내몸무게는 89kg가 됨..그러고 나서 정신 차리고 과자를 끊긴 했지만 이미 살은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음.그때 정말 우울했던거 같음.2년동안 개고생한게 3달만에 물거품이 되버렸으니..
 
 
 
 
 
군대,그리고 현재상황-그렇게 요요현상을 심하게 겪고 나서 2010년 10월 21살에 입대를 함.입대하면서 살쪘던거 다시 원상복귀 시키자고 다짐을 했음.
 
그리구 군생활 힘듦+운동으로 제대할때 몸무게는 76kg 였음.고딩때 비하면 많이 빠진게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했음.고딩땐 기냥 무식하게 적게 먹고
 
유산소 운동만 해서 근육이 하나도 없었지만 군대있을땐 요요현상을 한번 겪고 나서 깨달은게 많아서 하루 3끼 정량으로 먹고 근력운동 꼭 해주고 유산
 
소운동도 같이 해주었음.
 
그리고 4년이 지난 2016년 27살인 현재,난 키 185에 몸무게가 69kg인 저지방 근육형이 되었음(얼마전에 헬스장에서 인바디 재보니까 이렇게 나오더라
 
구요ㅋㅋ).난 지금 하루에 2끼 밖에 못먹음.밤일을 하는데 밥을 11시에 먹어서 거의 아침겸 점심으로 먹기 때문;;밥먹고 녹차 꼭 마셔주고 있음.
 
그리고 헬스장에서 운동 꾸준히 해주고 있음.가끔 운동 힘들어서 걍 포기할까 생각날 때마다 요요현상 겪었던 때를 떠올리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음.
 
 
 
 
 
후아..이렇게 써보니 참 원피스 주인공 루피 같이 살아온거 같네요.고무줄 같은 내몸ㅋㅋ
 
8년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건..'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하다!!'입니다ㅋㅋ(아 제가 대단하다는건 저어얼때 아닙니다;;)
 
다이어트 정말 정말 힘들어요.배고픈거 참으면서 소식하고..기운도 없는데 살빼느라 운동하고..진짜 못참아서 하루 맘먹고 먹으면 담날 몸무게 잴때 조
 
마조마 하고..식단 짜느라 고민하고..달달한거 먹고 싶은거 꾹꾹 참고..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하면 사람 몸은 정직하니깐 언젠가 노력의 열매를 딸수 있으리라 생각해요ㅎㅎ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오유징어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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