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베 총리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없애 젊은이들에게 희망 줘야”
게시물ID : sisa_763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시선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8 17:18:0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일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을 정규직 수준으로 대폭 올리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톰슨로이터 본부에서 열린 경제학자·펀드 매니저 등 경제전문가 대상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음 주 전문가 그룹을 발족할 예정이며, 이 그룹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단일 과제(mission)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를 반드시 없애야만(close) 한다”면서 “(일본의) 젊은이들은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베 총리의 이날 연설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리가 ‘통화량’에서 ‘금리’로 정책 운용의 무게 중심을 바꾸는 내용의 추가금융완화정책을 공표한 직후 나왔다.


아베 총리는 부임 이후 ▲금융 완화 ▲기동적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이른바 3개의 화살을 골자로 한 ‘아베노믹스’를 추진해왔다. 양적완화를 통해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하고, 소비세 인상으로 재정건전화를 꾀하며, 일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일본 재건의 3종 세트였다.


하지만 올들어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고, 엔화도 강세를 보이며 그의 이러한 비전은 송두리 째 흔들려 왔다. 엔화를 찍어 장기 국채를 사들여 본원통화를 늘려도 기업의 투자나 가계의 소비 등 총수요의 불씨를 재점화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의 이날 발언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비롯해 격차사회 일본 근로자들의 희망의 불씨를 재점화하지 않고서는 아베 노믹스가 성공하기 힘들다는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국내총생산(GDP)에서 가계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출처 뉴시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