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떠한 일이 발생하면 
혼자 조용히 발광해요 

아기 때문에 짱구에 나오는 그 엄마처럼
베개를 치던가
화장실 들어가서 소리없이 쌍욕을 한 후에

메신져로
그 사안에 대해 원인과 결과 향후 계획 반성해야 할 점을
적자고 이야기 하고 
장문의 카톡을 보낸 후
당신도 보내줘 그럼

제 말에 반박을 못해서 미안해로 끝납니다

우기기 하면 더 긴나긴 시간을 토론을 해야 한다는걸
몸으로 체득한 후

재빠른 인정과 사과를 서로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첨엔 소리 지르고 싸우고 비꼬고 말안하고 다 해봤는데
제 정신력과 감정 시간 체력이 아까워서
최대한 조용한 싸움을 합니다

 
니가 이랬네 저랬네 지적질 안합니다
이건 내가 잘못했는데
다른건 내가 잘못이 없는거 같다
어찌 생각하느냐

감정적으로 싸우지 마시고
오유 클로세움 개장(?)이 되면
열띤 토론하듯 예의를 지키며 부부싸움에 임해보세요

상대방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면 금방 화해할 수 있어요.

단 말빨 좋은 사람이 이긴다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