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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수라 괜찮게 봤습니다. [약스포]
게시물ID : movie_62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dspeed
추천 : 1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9 01:02:34
 
아수라...
제목이 내용을 말해주듯이 아수라신의 보여지는 모습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죠.
저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독에게 큰 기대가 없어서죠.
그럼에도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쉬운점은 너무나 많았죠.
 
우선 좋았던 것들은
1. 연기
-배우들의 연기가 소름끼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자연스러워서 무거운 영화임에도 연기가 먹먹한 느낌이 아닌 굉장히 자연스러운 연기였습니다. 정우성 발음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괜찮았습니다. 아수라라는 제목답게 정우성의 대사보다는 그 상황에서의 표정이 와 닿아 그런가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 클로즈업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소름끼치는 연기는 김원해님께서 하신 부분이고 나머지는 너무너무 연기들을 잘하셔서 너무너무 자연스러웠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게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지루해질 수 있음에도 좋았습니다. 연기 보시려면 아수라 추천합니다. 외국인으로 출연하시는 분들까지 연기 고수들입니다.
그리고 주지훈의 새로운 발견이네요.
 
2. 배경
-무대감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그 우울함 느낌이 가지시 않는 일관성이요. 세븐까지는 아니지만 그 영화의 배경은 일관성이 있으며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아쉽고 실망했던 부분은
1. 배경음악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음악을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있는 뛰어난 분들도 많습니다만...아수라의 음악감독님은 정말 안어울리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이재진음악감독님인가요? 차량 추격신이나 마지막 단체격투씬등 전혀 어울리지 않았네요. 영화 광고 음악이 훨씬 낫더군요.
감성이 있는 음악은 이야기의 배경과 함께 해야하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도 많은 것을 담기에 2시간은 짧죠.
제일 아쉬운게 음악이었습니다. 우드스탁가서 클래식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2. 연출
비트때는 엄청났지만... 비트를 바라고 갔지만 무사를 보고온 느낌이네요.
물론 감독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 영화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영화 시작이 마치 영화 중반인듯한 느낌도 살짝 납니다.
편집에 엄청난 고심이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영화 전개가 일관성있게 흘러간 것은 훌륭하다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아쉽네요.
 
 
 
간단한 총평은
고질라 같은 영화입니다.
 
고질라 빼고 볼것이 없는 것을 알지만 보게 되는~
그리고 고질라만 나와도 참 좋은~
 
그런데 난 최근 나온 고질라는 재미 없게 봤는데...
아수라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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