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에 의한 무고한 시민의 살인이라는 측면에서 고 박종철/이한열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국민적 분노와 봉기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과거 군사독재 시절이 아닌 국민의 손에 직접 탄생한 멍청이 정부 상황이라 명분이 다소 희석되었고,
지난 80~90년대와 다르게 침체와 내리막길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에서 각자 먹고 살기 바쁘고,
젊은이들은 취업하기 바쁜 각자도생의 시기이기 때문에 분노의 결집이 어렵다고 봅니다.
대신 온라인 상에서 그 분노가 많은 부분 표출되고 있기는 합니다.
나라 꼴은 말이 아닌데,,, 너무나 평범한 어제와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상황에 넉두리 한 번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