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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보고 왔습니다. 스포 함유 주의
게시물ID : movie_62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빚나는대학생
추천 : 5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9 22:54:39
일단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한도경이라는 경찰이 돈 좀 더 벌어 보겠다고 돈냄새 쫓다가 여기저기 덜미 잡혀서 끝내 난장판 만들고 튀려다가 발라 모굴리스하는 영화입니다. 
다소 지능적이지 못한 주인공이 대가리 굴려보려다가 잘못되서 폭망한다는 거죠. 

네 스토리는 별거 없어요.

그러면 영상미로 넘어갑시다.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무난 합니다. 직업훈련소 같은데 가서 한두달 배우면 할 수 있는 수준의 카메라 워킹(?) 같았습니다. 
그런데 차량 추격신에서는 꾀나 수준높은 연출이 돋보였습니다만 그게 끝입니다.

다음은 연기입니다. 
곽도원씨는 정말 타고났습니다. 이기적인 일반인을 연기하는 것에 최적화된 배우 같아요. 대사하나 표정 하나가 생동감이 있다고 할 까요? 매번 볼 때마다 이분 연기는 마치 몰카로 일반인을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황정민씨... 이분은 악역을 하면 달콤한 인생 때가 생각나요. 곡성때는 대놓고 악역이 아니라서 좋았는데, 
대놓고 하는 악역은 다 똑같은 인물 같아요. 

주지훈씨... 성격이 변화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라고 하는데 그냥 초반에 착한 형사 동생 연기는 구렸고... 중후반에는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정우성 비웃을 때가 제일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결말부에서 뭔가 내적갈등을 보여주려고 한 거 같은데... 대단히 어색했고 연출도 좀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총 맞을 때가 제일 이상했어요.

정우성...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어울려요. 자꾸 머리속에서 '다른 배우가 연기했으면 어떤 캐릭터가 완성됬을까?? 이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욕도 전혀 찰지지 않고 누가 시켜서 하는 욕같은 기분..  무한도전나와서 한 짤막한 연기가 더 잘한거 같음.


총평을 하자면 쌍욕느와르의 탄생과 좆망 정도로 하고 싶네요.

공짜 영화관람권으로 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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