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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망이 없대요
게시물ID : animal_168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로섬
추천 : 17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30 02:25:08
그래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나을것같대요
일단 데려는 왔는데 믿기지가 않아요
왜 우리 아기가 밥을 못먹죠
독특한 아가라 사료만 무척 좋아해서
12년동안 간식은 입에도 안댔는데
그 싫아하는 습식캔을 억지로 입에 쑤셔 넣어줄때마다 현실이 아닌거같아요
왜 물을 주사기로 먹이고 있어야 하는건지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포동한게 매력이었는데 뼈밖에 없어요

움직이지도 않아요 하루종일 쿠션위에 그냥 늘어져있을뿐이에요 
요몇일간 울음소리 한번 못내던냥이가 방금전에 갑자기 느릿느릿 기어서 야옹 한번 하고 무릎에 계속 얼굴 비비는데
이 아픈 고양이도 슬퍼하는 제 눈치를 보네요...
못난주인이 아픈줄 눈치도 못채서... 그렇게 된줄도 모르고...

함께 하는동안 행복했으니 된거라고..
고양이도 이만하면 제명에 가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정리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지금은 너무 빨라요.....

고양이 수명이 얼마인지는 잘 알고있었으면서
정작 내 고양이와 내가 헤어진다는 생각은 단한번도.......
아 고양이 같은거 괜히 주워왔어ㅜㅜㅜㅜㅜㅠㅠ
바보같은 초딩ㅜㅜㅜ나중에 얼마나 상처가 될지도 모르고ㅜㅜ

죽을거같아요 진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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