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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경험담
게시물ID : freeboard_1355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가먹고싶다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30 16:11:13
누나랑 나랑 집에서 누가누가 잉여인가 대결중이였는데 

누나폰이 따르릉 울림 

누나가 받더니 급하게 컴터로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궁금해서 옆에서 구경하는중에 뭐 막 검찰 통장 이런 소리가 

오가길래 오 뭐 심각한건가? 하고 보고있었음 

그러더니 보이스피싱하는 아저씨가 사이트주소를 불러줬나봄 

www/xxxx.com

들어가니까 검찰청 사이트가 똭!! 

근데 내가 어디서 주워들은게있거든 

우리나라 공무원아재들이 쓰는 사이트는 go.kr로 끝나 젠부다요

그래서 누나한테 누나 그거 보이스피싱같은데? 그러니까 누나가 닥쳐! 안들리자나! 

이러는거임 ㅋㅋㅋ 그때 엄마한테 전화가옴 그래서 받았더니 니네 누나 뭐하닝? 이리 물어보시길래

보이스피싱당하고있어 왜?? 하니까 엄마가 그거 끝나면 엄마한테 전화좀하라그래라 이러시고 끊으심 

그당시 우리엄마는 보이스피싱이 뭔지 몰랐음 ㅋㅋ

그러고 누나방에 들어가서 전화기 뺏은다음에 아저씨 물건 안사요 하고 끊음 

그리고 엄마가 전화하래 하면서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누나한테 폰돌려줌 

그러고 한참 놀려줌 ㅋㅋ 

두번째로 누나랑 집에서 마늘까고있는데 누나폰으로 엄마한테 전화가옴 

그러더니 날 바꿔줌 

엄마 : 너 어디냐!?

나 : 나 집인디 

엄마 : 집이여? 

나 : 엉 집이여 

엄마 : 아니 무슨 니가 납치를 당해서 손가락이 짤렸느니 뭐라니 하더라 왜 전화는 안받어 

나 : 폰 방에있나바 지금 마늘까고있어

엄마 :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니가 무슨 손가락이 짤렸다고 막 울드라고 니 목소리랑 똑같던데 

울면서 엄마 나 손가락짤렸어~~ 이러니까 부모 마음으론 다 자기 자식으로 들리나봄 ㅋㅋㅋ 

그거 듣자마자 전화끊고 나한테 전화했는데 내가 안받으니까 누나한테 바로 전화했나봄 ㅋㅋㅋ

누나랑 나랑 뭐여 ㅋㅋㅋ 이러면서 웃고 엄마는 집에오자마자 막 웃어재끼심 ㅋㅋ


쓰니까 재미없다 직접경험하면 꿀잼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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