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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을 바꾸면 평속이 막 오르고 PR찍고 그런다면서요?
게시물ID : bicycle2_45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은하준아빠
추천 : 10
조회수 : 8396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10/02 21: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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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

어째서.. 전??

안녕하세요..

뻘글과.. 뻘지름과.. 안장성애자로.. 슬슬 자게에서 완전변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애들이 불쌍한 하은하준아빠 입니다..

애들과 마눌님 마트보내놓고..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오늘은 뻘글을 싸지르지 않아서일까? 라고 생각되어.. 

오늘은 그동안 사용해본 휠셋들에 대한.. 간략한 사용기?? 적어봅니다.
(11단 휠셋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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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마노 WH-RS010 휠셋
15년부터 보통.. 105 급 이상의 11단 로드에 기본으로 주어지던.. 시마노 RS010 휠셋입니다..
공식 자료 찾기가 어려웠는데.. 일본 시마노 뒤져서 확인해보니..
휠 무게 1.9Kg 에서 2Kg 사이.. 로 나옵니다.. ^^ 제법 무거운 휠이죠..
하지만.. 단단하고.. 주행성능도 괜찮은 휠셋입니다.

비슷한 RS11 휠셋과 비교하자면.. RS11 휠셋이 허브도 더 고급형이고.. 무게도 1.8Kg 정도로.. 조금 더 가벼운..
고급휠셋 이라고 합니다..

전혀 불만없이 잘 사용하던 휠셋이죠.. 뭐.. 비교대상이 있었어야.. 불만이 생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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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캄파놀로 존다 (15년 클리어런스 - 12년식 휠셋에 15년식 11단 바디 장착하여 판매된 존다 휠셋)
존다.. 휠셋 입니다..
15년에.. 존다 클리어런스 대란.. 당시에.. 집근처 샵에 하나 있다는 이야기에 --;;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집어왔던.. 그 휠셋..
신품 휠셋임에도 가격이 매우 저렴했고.. 뭐.. 구형 재고품이라고는 하나.. 신형과 성능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무게가 실측 1580g 정도 나오는 휠셋으로 제법 많이 경량화 되었었습니다.

휠셋을 바꾸고.. 처음엔 '뭐 달라진것도 없네?' 했으나..

존다 휠셋으로 바꾼 후.. 7~80Km ~ 100Km 넘는 라이딩에서도 다리에 부담이 없어졌다는 것.. --;;
확실히 휠셋이 가벼워지면.. 장거리에서 다리 피로도가 줄어들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도 덜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2~30Km 내외의 주행으로 지쳐있었다면.. 존다로 변경 후엔.. 80Km 정도 주행해야 비슷한 피로도를 느꼈습니다.

사고로 인해.. 기변을 하게 되면서.. 제 손을 떠나게 되지만..
현재까지도.. 가장 만족스러운 휠셋 입니다..
투자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속증가.. 뭐 이런건 의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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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펄크럼 레이싱 제로 레드패션
사고 보상으로 받았던.. 잔차인 첼로엘리엇 S8 Di2 의 기본휠셋이.. 원래 모나키 카본 튜블러 휠셋인데..
제가 튜블러는.. 싫어서.. 샵 사장님과 딜을 해서 얻어내었던.. 휠셋입니다..
음.. -- 거의 못탔습니다..
존다 생각하고 탔다가.. 뭐랄까.. 다르다고나 할까..
존다 보다 너무 단단하고.. 해서.. 각력이 떨어지는 저에겐.. 부담스러운 휠셋 이더군요..
밟으면 밟는대로 반응을 하긴 하는데.. 밟는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

그래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처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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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바텍 젯플라이 15년식
펄레제가 단단하기로 유명했던 휠이라..
조금 더 무른 휠셋으로 가보자.. 해서 이번엔 가볍고 무른 휠셋으로 유명한 젯플라이.. 를 구입했습니다.
죄다 신품 박스.. ㅜㅜ 제가 미쳤죠..

30mm 미들림 프로파일.. 22mm 나름의 뚱림.. 인데..
라이더 체중제한.. 90Kg.. 뭐.. 90Kg 는 안되니까.. 그냥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가볍고 경쾌한 느낌.. 그런데 뭐랄까.. 확실히.. 살짝 힘을 먹는듯한 느낌?? 이 있어서..
기존 휠셋들보다.. 공기압을 10PSI 정도 높여서.. 110PSI ~120PSI를 꽉꽉 채우니..
탄성도 있으면서 단단한 맛도 있는 휠셋이 되었던.. 휠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쳇소리가 큰걸 싫어하기도 하고.. ㅜㅜ 존다의 G3 패턴이 너무 가지고 싶어서..
가민 속도 센서가 이상하게 달린다는 둥의..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방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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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캄파놀로 샤말 울트라 투웨이핏 12년식..
존다로 가려던 계획이.. 갑자기.. 튜브리스에 꽂혀서..
샤말 투웨이를.. 구입하게 되는데.. ㅋㅋㅋㅋ

기왕이면 14년식 이후의 빅허브 플렌지..(라고 쓰고 메가 G3패턴)을 써보고 싶기도 했고..
휠셋 성향이.. 펄레제와 똑같아서.. --;; 처분하게 됩니다..
제 느낌엔 펄레제 = 샤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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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캄파놀로 샤말 밀레
-- 응? 펄레제, 샤말 울트라 성향이 싫다고 하잖느냐.. 라고 하시면 뭐라 드릴 말씀이..
너무 이쁘지 않아요??

G3패턴에.. 시커멓고.. 막 시커멓구요.. 그냥 시커멓구요..
더군다나.. -- 집근처 판매자분께서.. 신품 수준의 휠을.. 너무 저렴하게 주셔서.. 낼름 업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뭐.. -- 하지만.. 역시 제 성향상.. 방출.. ㅜㅜ

저 굵은 스포크에 G3 패턴 휠셋이 너무 좋지만.. 아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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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이언트 SLR1 클라이밍 휠셋

고민끝에 업어왔던.. 자이언트의 SLR1 풀카본 클라이밍 휠셋 입니다..
1450g 정도 가벼운 무게에.. 튜브리스를 지원하고..
30mm 미들 프로파일.. DT 스위스 허브.. 뭐.. 이정도면 됐다.. 싶었죠..

그리고.. 정말로.. --;; 기존 휠셋들과 이 휠셋은 느낌부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단단하면서도 적당한 탄성이 있는 것인지.. 일단 짧은 오르막을 올라갈때.. 기존엔 낑낑대던 곳들을..
댄싱으로 훅~ 훅 치고 올라갈 수 있었지요..

문제는.. 전 업힐을 안해요.. 근데.. 평지에서느.. 음.. 그냥 잘굴러가는 휠셋이고..
단단하다보니.. 노면 충격이 음.. --;; 튜브리스인데.. 음...

거기다.. 라이딩 나갔던 날 갑자기 내린 부슬비.. 와.. 브레이크가.. 없는 줄.. ㅜㅜ

그냥 알루나 쓰자.. 하고.. 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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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펄크럼 레이싱 콰트로 LG 16년식
펄크럼 콰트로 휠셋이.. 16년식이 되면서..
많이 바뀌었더군요..
기존엔 시로코 35mm 휠셋과 동급의 휠셋이었다면..
16년식부터는.. 일단 림이 23.2mm 로 와이드 림으로 변경되고.. 내경도 17C로 변경되었습니다.
허브 바디도 바뀌고.. 해서.. 무게도 실측 1750g 정도로.. 줄어듭니다.. (시로코 35mm 실측 1890g)

음.. 이 휠셋도 만족스러운 휠셋입니다..
일단 펄크럼 데칼이 이뻐요.. ㅎㅎㅎ

휠셋의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확실히 조금 묵직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 1450g 에서 1750g 으로 300g 이 중량화 되었으니..
당연한 거겠지요.. 하드하게 단단한 휠셋도 아니고.. 평지에서 적당히 30Km 정도로 항속하기에..
적절한 휠셋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거리 시에는 무거운 무게가 저같은 포자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합니다만..

존다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운 휠셋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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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펄크럼 레이싱 콰트로 카본

콰트로를 만족하며 사용했기에.. 림만 카본으로 다른.. ㅎㅎㅎ 카본 휠셋을 구입하게 됩니다..
40mm 미들림 프로파일.. 
카본 간지.. 쥑입니다..
무게는 실측 1490g 으로.. 가볍습니다..
더군다나.. 이전에 사용하던 펄크럼 레이싱 콰트로 LG 휠셋과 이 휠셋은.. 림만 빼고 모든 부분이 같습니다..
아.. 프론트 휠에 스포크가 2개 더 늘어났다는 걸 제외하면..

즉.. 림에서만.. 실제로 300g 이 감량이 되는 것이죠.. ^^;;

그렇다보니.. 그 가벼움이 실제로 느껴집니다..

뭐 평속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만.. ㅎㅎ
같은 거리를 같은 속도로 달리면.. 다리가 덜 피곤합니다.. 몸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덜하구요..

무엇보다.. 미들림 간지는.. 캬아~~~ 좋습니다..

아직은 더 타봐야 알겠지만.. 음.. 휠셋도 이정도에서 이제 그만 바꿈질을 멈춰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간지 와 성능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주니까요.. 거기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G3 패턴도.. 비슷하게 보이구요 ㅎㅎㅎ


가끔 휠셋만 바꾸면 엄청나게 업힐도 되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전.. 사실.. 휠셋 바꿨다고 PR 찍고 이런 타입은 아닌듯 합니다..

전.. 지금 소가 170 짜리 휠셋을 사용하지만.. 소가 43 짜리 휠셋과 무엇이 그리 크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분명 휠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지만.. 그것이 과연 무조건 좋은것인지.. 그것이 백만원을 넘게 투자해서..
얻어야 하는 것인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히 가벼운 휠은.. 라이딩의 피로도를 덜어준다는 것.. 그것은 잘 알것 같습니다.. ^^;;

휠셋 업글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드라마틱한.. 변화.. 따위 없습니다.. ㅎㅎㅎ
업글 체감이 가장 크다고 하는 타이어, 휠셋.. 솔직히 타이어는 조금 느껴지지만..
휠셋은.. 글쎄요.. --;;

더 비싼 고급형 휠셋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휠셋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가지거나 해서 과도한 비용을 투자하시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 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솔직히 지금까지.. 자전거 부품 이것저것 다 바꿔보며.. 체감이 가장 컸던 것은..

안장 과.. 클릿, Di2 전동식 구동계 였습니다..

안장은 뭐.. 통증이 오니.. --;; 모를수가 없고..

클릿도.. 평페달이냐 클릿이냐의 차이는 모를 방법이 없죠.. ㅎㅎㅎ

구동계도.. 마우스 클릭할 힘만 있으면 변속이 되는 전동 구동계... 체감이 안될 수가 없는.. 그런.. 

그외에는.. 변화가 굉장히 미미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매번 100Km 이상의 라이딩을 하시는 분이라면.. 왠만한 건 다 느껴지실지도...
출처 각 카드사 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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