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올때
중학생 두명이 저희 집 현관문 옆에있는 소화전을 뒤적거리고있더군요
저 보는순간 도망칠려 하길래 불러세워서
지금 뭐하는거냐 어디학교 교복이냐 물었는데
아무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죄송합니다하고 냅다 도망쳐버렸네요....
그 학생들이 도망치는걸 따라잡고싶어도 요즘학생들이 워낙 체력이 좋아서 미쳐 따라잡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현관문옆에있는 소화전을 다시 열어봤는데 제가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소화전에 대해서 정말 생전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지만
그 학생들때문에 저희집 소화전에 문제가 생겼을수도있겠죠
그 학생들이 저희집 소화전에서 대체 뭘 한걸까요...?
이거때문에 저희집 문제라도 생길까봐 정말 걱정되서 미치겠습니다....
얼굴도 워낙 시꺼먼 녀석이라 지금은 그 학생 얼굴도 기억도 나지않아서 무슨 신고를 할려고해도
하지도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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