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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정시 요금감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게시물ID : smartphone_46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어납니다
추천 : 4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06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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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글을 쓰기 전에...
오유의 여러분들께 이 사실을 알려드려야 할지 말지 조금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알아야 할것 같기에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실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누가 이렇게 해서 이득을 봤다더라... 그러니 나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이렇게는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뉴스를 보니 이렇다더라. 그런데 나는 몰랐다. 그래서 내가 손해봤으니 보상해줘라'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일단, 아래의 링크를 타고가셔서 뉴스를 읽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61005144504381
 
요약하자면,
통신사 약정이 끝난 고객을 대상으로 약정을 연장하면 월 10000원씩 감면해준다.....
그러나 고객들은 이에 대한 내용을 전혀 고지받지 못해서 감면받을 수 있는줄도 모른채 그냥 쓴다.... 이런 내용입니다.
 
 
 
저는 KT를 2000년대 초반부터 쭉 이용해온 호갱아재입니다.
아이폰4를 3년동안 쓰고, 현재 아이폰 5를 4년째 쓰고 있구요
곧 아이폰7이 나오면 바꿀 예정입니다.
 
지금 쓰는 아이폰5는 2013년 1월에 구입했고
2년 약정을 걸어 2015년 1월에 약정이 끝났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저는 2015년 2월부터 재약정을 걸었더라면 약 20만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겁니다.
어차피 저는 와이프와 결합할인을 받고있고, 올레티비와 인터넷을 쓰고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KT를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약정시 요금감면에 대한 내용을 고지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VIP라 상담원연결도 빠르더군요.
VIP는 이거 달랑 하나 좋습니다.
 
재약정을 했더라면 약 20만원의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너희들은 나한테 고지해주지 않았다.
어차피 써야할 KT였기때문에 약정을 당연히 했을텐데, 너희들때문에 20만원 손해봤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고 상담원에게 물어봤더니....
 
올레 홈페이지에 2014년부터 이미 고지가 된 상태이며
그 고지를 읽지않은 잘못은 고객에게 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KT에서 일하는 너희들이나 그걸 읽지
바쁘게 일하는 다른 사람들중 누가 한가하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뒤지다가 고지를 발견하고 요금감면을 받느냐고 했더니 그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네요.
 
일단은 무슨말인지는 알겠으니 윗선에 고객불만을 전달하겠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헬스를 하는 도중에 고객센터의 이모과장이라는 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상담원과 통화내역은 전부 검토하였다.
고객님의 요청이 무엇인지도 잘 알겠다.
하지만 KT에서는 그 요청에 대하여 딱히 드릴 대답이 없다.
이미 홈페이지에 고지가 되어있는 상태이고, 그걸 약정이 끝난 고객들에게 일일이 고지해야할 의무는 없다.
대신, 고객님은 장기고객이시고 VIP이시니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달라는 의미로 한달 요금을 감면해드리겠다... 고 하더군요.
 
 
나는 고지를 읽지못한 잘못이 있지만
KT는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잘못이 있으니
내가 손해본 20여만원의 절반의 손실은 부담하겠고 절반은 너희가 나에게 돌려달라는 요청이 잘못된 것이냐.
장기고객은 소중하다면서 고작 장기고객에게 주는 서비스가 이따위냐.
한달에 한번씩 주는 데이터 쿠폰따위는 필요없다. 좀 더 현실적인 서비스를 줘라.
내가 손해본 금액은 20여만원인데 고작 한달 요금(599요금제입니다)으로 퉁치겠다는 말이냐.
2년 약정후 타 통신사로 넘어가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휠씬 좋은데
이런식으로 장기고객을 대하면 누가 계속 남아있겠냐........고 했더니.....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하는건 KT에서는 어쩔수 없다.. 는 대답이.
 
그럼 번호이동으로 타 통신사로 넘어가든 말든 모른다는 말이냐고 물어보니
그런 뜻은 아니라는겁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을 얼버무리더군요.
 
그쪽 말도 무슨말인지 잘 알겠고
인터넷이랑 티비 약정기간 알아보고 타 통신사로 옮기든지 할테니
그쪽에서 말한 한달 요금 감면은 꼭 해줘라... 고 했더니
한달 요금 감면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해주십사 하고 드리는 혜택이라고 누누히 강조하길래
그래서 타 통신사로 옮기면 안해준다는 말이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더군요.
 
알겠다고 말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
 
 
 
 
결론은,
장기고객은 호갱이라는겁니다.
최대한 뽑아낼수 있는만큼 뽑아내고 나면 타 통신사로 이동하는게 무조건 이득이라는걸 오늘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런저런게 좀 걸려서 통신사를 옮길지 말지 고민이지만
어차피 그나물에 그밥이라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위 사실을 모르고 계신 장기호갱 오유분들이 계시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통신사를 변경하시던지
재약정을 걸어 요금을 감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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