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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너였다..
게시물ID : love_12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말랑..
추천 : 0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9 15:07:28
어떤 노래의 가사처럼 
내가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당신과 함께 보낸 1년보다 못했어요

내 사랑..
당신을 못 본지도 벌써 5년이 넘었는데
많이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난 여전히 당신이 그립나 봐요

차라리 싸우고 헤어졌다면,
차라리 마음이 식어서 헤어졌다면
그랬다면 잊을 수 있었을까요?

당신은 내게
내가 기억하는 멋진 모습으로 살아달라고 했고

난 당신에게
내 행복까지 다 가져가서 행복하게 살라고 했죠

그게 우리가 서로에게 했던 마지막 말이었어요



몇 년 동안은 꿈에도 잘 와주고 많이도 울게 만들더니 요샌 잘 안 오네요 당신
당신 때문에 꿈에 라는 노래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5년이라는 시간이 꽤 긴 시간이었나 봐요 
이렇게 당신 얘기를 밖으로 꺼낼 수도 있게 됐고
당신이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누군가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걸 보면요

그렇다고 누굴 만날 생각은 없어요
이제 나이도 많이 먹어서 연애세포가 다 죽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한달한달 살아가기가 빠듯해서 돈도 마음도 여유가 없는 건지
그냥 혼자가 편하더라구요

아니면 오유 때문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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