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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리쌍 노래는 잘 부른다고 생각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59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곡
추천 : 4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1 13: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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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목을 긁어가며

특히 길 파트를 잘부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8년을 긁어대며

항상 목 마지막은 길을 흉내내며 긁어댔다. 

그런 목소리가 되면 더 쩔거라고 상상하며

최대한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다.

프레디머큐리 목소리도 좋아했다.

뭔가 굵직하거나 인상이 깊은 목소리를 내고싶었다.

그런데
 
어제 친구와 갔던 노래방에서

혹시나해서 녹음했던 내 목소리가 들은 폰엔

찐따가 어설프게 리듬흉내 내려 빈약한 바이브를 병신같이 넣는 놈이 있었다.

회상 부르는 파일은 5초를 듣지못했다.

욕이 나온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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