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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꼰대 처럼 군건가요?
게시물ID : wedlock_5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핵탄두
추천 : 2/5
조회수 : 214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10/13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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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할머니가 위독 하셔서 조만간 너희가 내려 와야 할 것 같다고...
애미랑 아기는 처가에 가고 너 혼자 내려와라 라고 하셨어요.

저는 서울에 본가는 강원도 동해에 있어요.

와잎이랑 통화해 보니 시어머니가 그리 말씀하셨다고 자긴 안내려 간데요. 이제 갓 돌 지난 딸 데리고 동해 내려가기엔 너무 힘들데요.

순간 벙쪄서 암말도 못하다가 알았다며 전화 끊어 버렸는데...
한 번도 못본 사이도 아닌 남편의 할머니인데 떠나실때 인사 정도 해 드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꼰대처럼 생각하는 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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