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도 바꾸고 싶고
페이스북에 글도 올리고 싶고
프로필 사진이랑 상태메시지도 바꾸고 싶고

이렇게 하면 그사람이 다시 날 봐줄까 날 생각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고

하지만 그 어디에도 글을 올리거나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날 궁금해해줬으면 좋겠으니까요

음.... 제 오유 닉네임을 알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또 싫은데 ㅋㅋㅋ....
그사람 앞에서 오유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와서 제 닉네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정탐하러 와줬으면 좋겠네요
음.... 음.
마음이 들쑥날쑥하네요

지금은 그사람이 보고싶은 마음 100%
그사람이 좋은 마음 2%
그사람과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 20%
그사람에게서 느껴왔던 내 비참함과 불행함 200%

헤어지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아주 손톱만큼 미련은 있어요

분노로 뇌가 끓어오르고 속이 답답해지는데 이게 홧병인가 싶기도 하고.

관성이라는 게 무섭네요 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을 무시 못하겠어요
그래도 그사람과 다시 만나는 건 싫어요
이렇게 정리해나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