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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딴지 1년 안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car_88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리감기
추천 : 0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15 13:55:04
이번년도 1월에 1종 보통 취득했더랬죠 bb
 
지금까지 할아버지 트럭(1종보통 도로주행차량)과 아빠차(산타페 2세대)만 운전해 보았습니다.
할아버지차는 스틱이었고 워낙에 오래된 차를 중고로 산거라서 주행, 브레이크 느낌이 안 좋았었는데
아빠차를 타는 순간 신세계가.....!!
 
산지 벌써 10년 다 되어가는 자동차인데도 
워낙에 잘 관리하셔서 안정감이...! (무엇보다 오토변속이 된다는건 신세계.....)
 
어쨌든... 요즘은 집에 갈때면 제가 운전을 많이 합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저를 혼자 보내는건 무섭다 하셔서
아부지는 옆에 어머니는 뒤에 타시고 같이 뭐 먹으러 놀러 가곤하죠 ㅎㅎㅎ
게다가 제가 술도 안마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몇번이나 사고날뻔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가드레일 박을뻔 했던 적.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듯 해요. 저는 산길 따라 내려오다가 속도조절에 실패해서 박을뻔 했죠.
박았다면 추락사..... ㄷㄷㄷㄷㄷ
그땐 딴지 얼마 안됬을때였는데 아버지는 "산을 타보면 평지길이 쉬워진다!" 라고 하시며 저를 무작정 산길로...
이니셜D인줄..... 
 
2. 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맨 끝차선(4차선)에 불법 주정차 되어있는 차들 옆으로 매우 빠르게 지나갔던 적.
 설명이 어려울수 있으니 허접한실력의 그림판 그림으로 보충설명 하겠습니다.
제목 없음.png
2차선에서 달리다가 우회전해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당시에 아부지께서 늦게 말씀해주시는 바람에 후다닥 오른쪽으로 가야했었는데 불법주정차 되어있는 차들이 있었죠. 저는 '저 차들의 문이 열리지는 않겠지 설마...' 라고 생각하며 속도를 줄이지 못한체로 달렸습니다. 우회전이든 좌회전이든 핸들을 틀때는 속도를 많이 줄여야하는데 말이죠.... 그날 밤에 자기전에 생각해보니 소름이.... 만약 저기서 사람이 나왔든 문이 열렸든 했다면 제가 운전하는 자동차와 부딫혔을테고 그럼 저는.... 구속.........
 
 
3. 급발진
 급브레이크 잡는경우는 드문데 급발진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신호등 빨간불에 정지선앞에 서 있으면 뒤에 자동차들이 많이 서겠죠. 초록불이 되고 출발을 하면 저는 '뒤에 차 들이 나 느리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급발진을 많이 합니다. 얼마만큼 밟아야 잘 나아가는건지는 아직도 감을 못잡겠어요.
아버지는 "급할필요없다. 뒷차는 생각하지 말고 적당한 속도로 나아가라" 하셨는데
그게 얼만큼인지 아직도 헷갈... 차근차근 가라고 하시는데 어쨋든 헷갈....
 
4. 문 열리는 것에 박음.
 이건 제가 당한 이야기. 로드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는데 자동차 도로를 타고 있었거든요(끝차선)
그런데 정차되어있던 트럭의 문이 열리면서 피할틈 없이 부딫혔었습니다.
머리부터 떨어졌는데도 다행히 근육이 놀라는 증상 외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헬멧이 대신 완전히 깨짐)
그 사고 후로부터는 걸어가면서도 차문이 갑자기 열릴까봐 사고당시의 공포감이 남더라구요 
저는 그 후로 차문 열때 언제나 뒤를 몇번이나 확인하고 열지만,
정말 개문사고는.... 무섭습니다.
 
운전경험을 많이 쌓아야겠지요... 예전에는 뒤에 자동차들이 붙어서 오면 무서움이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진거 보면 조금씩 조금씩 경험이 쌓여가고 있는듯합니다. 얼른 얼른 경험쌓고 내년엔 경차 중고차라도 사는걸로......
(어머니께 내년쯤 사자고 약속은 받았는데 조건이 있음.... 내년 3월에 보는 기사시험에 합격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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