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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북충 한마디
게시물ID : soccer_164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북알레
추천 : 2/5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5 20:27:35
오유를 눈팅만 하는 유저입니다.
축구게시판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눈팅만 하는 유저입니다 
전북 사태에 대해서 10년간 팬이었고 지금도 팬이고 앞로도 팬으로써 한마디하겠습니다.
우리가 축구를 보면서 장난삼아 얘기하는것 중 하나가 저 심판 돈 먹은거 아냐?? 모 이런거죠.
작년에 경남의 심판매수 사건을 보면서 심판이 돈을 진짜 먹는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남이 하위팀이고 2부리그로 강등되었지만 사실 이 문제는 정말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구단이 조직적으로 심판을 매수하였고 실제 경기에서 이득을 본 케이스죠.
머 구단주가 에이전트랑 짜고 뒷돈 챙기는 막장구단이었지만 심판매수는 급이 다른 케이스입니다.
전 경남사검이을 언론에서 별로 다루지 않는것이 굉장히 의아스러웠고 각 구단 서포터즈 역시 별다른 반응에 없었던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만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나 내가 이상한건가...
머 이런생각을 했죠 
각설하고 이번에 전북 스카우트 사건을 접했을 때 너무 충격받아 며칠잠을 자지 못 했습니다.
믿었던 구단에 대한 배신감, 아니다 이건 개인의 일탈이다 머 이런 내면의 갈등으로 힘들었습니다.
사실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K리그를 좀 아는분들은 전북팬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것 입니다.
지방 중에서 강원도 다음으로 제일 낙후되고 인구도 별로 없는 전북에 속해있는 보잘것없는 축구단이 지금 이 자리에 올라올때까지의 과정... 
이철근 단장과 이장님은 팬들에게 그냥 구단의 단장이나 감독이 아닙니다.
어려울때 함께 고생하고 이겨낸 동료, 전우 머 이런 감정이죠.
그래서 팬들의 자부심과 끈끈함이 남다른 구단입니다.
전 이번 매수 사건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연맹의 결정에도 분통이 터지구요
그런데 한가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왜 전북팬들이나 선수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죠.
전북 선수단이 매수했나요?아님 팬들이 원했나요
최감독이 했습니까? 13년도에는 국대 감독이었는데...
이철근단장은 현대차에서 근무한 엘리트인데 밑에 직원에게 계좌이체로 심판에게 돈 보내라고 시킬까요.
저도 대기업에 근무하지만 대기업 직원들이 그렇게 어리버리할까요 계좌이체로 심판매수하라고 지시한다???
물론 정말 개인의 일탈인지 조직적인 범죄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검찰도 밝혀내지 못 했다면 없다고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표창원국회의원이 인터뷰에서도 이 사건은 경남사건 때 발견되었지만 그 때 담당검사가 혐의가 없어 기소하지 않은것을 다른 검사가 뒤늦게 기소한거라고 했습니다.
그 다른검사가 뒤늦게 기소했다는건 한번 맘먹고 털려고 한ㄱ겁니다. 검찰이 개호로새끼들이지만 지들이 털려고 맘먹으면 다 찾아냅니다. 
법원도 건낸돈이 매수의 의도인지는 판단하지 못 했습니다.
다만 돈 건내준 자체를 문제삼아 판결한 것이죠.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팩트입니다.
연맹의 솜방망이 처벌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전북에 대해서 전북이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이나 성과에 대해서 전북의 팬들에 대해서 이철근단장이나 최감독에 대해서 모두 싸잡아서 매도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k리그는 보지도 낳으면서 때는 이때다 하고 작정하고 비난하는 분들, 경남사건때도 주닥하고 있다가 전북을 비난하는 타구단 사포터즈들...
특히 남에 구장에 와서 매수 사건 놀려대던 타구단 서포님들...
진짜 작작들 하시기 바랍니다.
왜 전북팬들이 당신들 놀림당해야 합니까?
이 사건은 앞으로도 전북이 짊어지고 갈 십자가 입니다.
하지만 도 넘은 비방 비난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K리그는 한국축구의 젖줄입니다.
애정과 건전한 비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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