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덕후 입니다
오늘은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 등장하는 술들을 위주로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스포 되는 부분은 최대한 생략하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를 한번 보신분들이 다시 그 장면을 기억하며
"아 그때 마신 술이 그 술이구나" 라고 생각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드는 자료이오니
혹 영화를 안 봤고, 볼 계획이 있으시면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류, 음료 관련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관련 학위나 자격증이 없습니다.
걍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하였기에 틀린 부분도 많습니다
제가 찾은 자료들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업로드 할 뿐이니
제가 여러분을 "교육"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킬링타임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등장하는 술은 주인공 아저씨의 가게에 파워 블로거 아저씨가 다녀간 후에
동네 Bar에서 셰프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한잔 하면서 블로거의 리뷰를 읽는 자리에서 나오는 돈 훌리오 입니다
이녀석은 데낄라인데요
가장 왼쪽에 있는 애가 영화에 나온 술로
돈 훌리오 블랑코 라고 읽으시면 무난합니다
데낄라도 숙성을 하기 때문에 블랑코가 가장 숙성이 덜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숙성 정도에 따라 블랑코(화이트) - 레포사도(골드) - 아네호(다크) 로 나뉩니다.
자세한건 제가 올린 데낄라 자료를 ㅎㅎ
한국에는 데낄라가 많은 종류가 수입되는건 아니라서요
특히 서울쪽은 그래도 그나마 상황이 좋습니다만 지방으로 갈 수록 5개정도의 데낄라도 보기 힘든게 ...
그 별로 없는 한국에 수입되고, 일반인들이 보기 쉬운 술 중에 가장 고급 데낄라가 요놈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돈훌리오, 페트론 등등이 고오급 대접을 받고 있죠 ㅎㅎㅎ
근처 바에 가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가격은......
잔에 따른 후에
한잔씩 들고 건배를 하고
건배~
뒤에 다양한 술들이 보이네요
앱솔루트 부터 레미마르땡... 그레이구스, 크라운로얄 등등
그리고 마십니다
보통 데낄라는 소금과 레몬(라임)으로 마시는데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네요 ㅎㅎㅎ
으.... 독하겠다
다음 장면은 주인공 아저씨의 도발로
다시 찾아온 파워 블로거 아저씨에게
레스토랑 사장님이 와인을 권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09년산 와인이라고 추천하는 모습이네요
2009 Beaulieu Vineyard BV Georges de Latour Private Reserve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USA
정확히는 요론 이름으로 보시면 됩니다
2009년에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고
포도의 품종은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이고
미국(USA)의 나파밸리라는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훌륭한 09년산 와인이라고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ㅎㅎ
대략 미국에서 최저가로는 10만원 정도 하네요
한국에 오면 약 30 ~ 5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못마셔봤... ㅠㅠ
위에 설명드렸듯이 나파밸리라는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라고 했죠? ㅎㅎ
나파에 방문했을 때 받았다고 하네요
주인공 아저씨가 블로거 아저씨랑 한판 대차게 하고 다시 동네 바에서 스태프들을 만납니다
저기에 스태프 아저씨가 들고있는 맥주는
멕시코에서 만드는 흑맥주 네그라 모델로 입니다
한국에도 수입이 되었었는디... 요즘은 통 안보이네요
그냥 마시면 ... 굳이 이걸 마셔야 하나 싶은 맥주입니다만
더운 여름에 레몬이나 라임을 한조각 살짝 짜서 띄워서 마시면 시원하니 마시기 좋습니다
여름 말고는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ㅎㅎ
다음 위 장면에 보시면 케틀원 한 잔 이라고 주문하는데
이 케틀원은 보드카의 한 종류로
특이하게 네덜란드에서 생산됩니다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특징이 적은게 특징인데요
보드카 중에서도 유난히 특징이 적더라구요
한국에서 3 ~ 4만원대 정도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음...
그냥 추천도 아니고 비추천도 아닌 보드카랄까요 ㅎㅎ
기회가 되시면 잔으로 한번 드셔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케틀원을 샷잔에 꼴꼴꼴 따라줍니다
요래조래 건배를 하고
원샷~ ㅎㅎ
다음은 주인공 아저씨가 전 부인과 함께 처가댁..?? 동네로 갑니다
장인어른은 이런 쪽에서 음악을 하시는 할부지구요
그 공연장에서 아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데
아들은 물 혹은 사이다를 마시는 것 같구
전 부인은 모히토
주인공 아저씨는 럼콕 혹은 쿠바리브레를 마시는 모습입니다
모히토는 워낙 유명하죠 ㅎㅎ
칵테일 쪽에서 유명한 헤밍웨이도 자주 마셨다고 하구요
럼주에 라임과 민트 설탕을 넣고 탄산으로 채워넣은 칵테일로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라임구하기가 힘들어서 비쌌는데
요즘은 라임도 잘 수입이 돼서요 ㅎㅎ
진토닉과 함께 가볍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쿠바 리브레는
럼콕이라고 하는
럼 + 콜라 칵테일에
라임이나 레몬 주스를 조금 넣은 칵테일입니다
굉장히 유명하고 간단하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에요 ㅎㅎ
다음 장면은 푸드트럭 청소를 끝낸 주인공 아저씨가
도와준 아저씨들에게 샌드위치를 주는 장면입니다
다들 맥주를 한병씩 들고 있네요 ㅎㅎ
이 맥주는 주인공 아저씨가 사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 전 장면에서는 콜라 같은거 마시고 있더라구요
아저씨들 다 주고 정리하면서 아들이랑 맥주 한잔 합니다
꼬맹이 눈이 초롱초롱 하네요 ㅎㅎ
나도 마셔도 돼?? 라는 눈빛
요 맥주는 마찬가지로 멕시코에서 만드는 TECATE라고 하는 맥주입니다
흠.. 저는 아직 못마셔 봤네요
눈빛이 초롱초롱하죠?? ㅎㅎ
스태프 아저씨가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그건 맥주 아니다 얘야"
그래도 아빠는 마시도록 허락해주네요
꿀꺽 꿀꺽
웩... 이게 뭐야
오줌 맛이래요 ㅋㅋㅋ
역시 어느 나라나 저렴이 싸구려 맥주는 맥주 맛도 아니고
맥주맛 물인듯.. ㅎㅎ
한국 맥주도 유명하죠 오줌맥주라고
사실 외국 어딜 가나 오줌 맥주는 많아요 거기서 거기
다만 한국은 오줌 맥주가 판매량 독점한다는 사실이...
마지막으로 술이 나오는 장면은
푸드트럭 투어를 마무리 하고 아들이랑 셀카를 찍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도 맥주가 등장하는데요
아쉽게도 여기 나오는 맥주는 아직 무슨 맥주인지 못 찾았어요
얼핏 STA 까지는 보일랑 말랑 하는디.. ㅎㅎ;;;
다만 큰 의미 없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아메리칸 쉐프를 다시 보게 되는 날이 온다면
위에 적힌 술들중 하나를 준비해서 같이 마셔가면서 보면 더 재밌을거 같네요 ㅎㅎ;;
요까지 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뭔가 제 마음을 후벼파는 술이 나오는 영화는 찾아지지 않네요 ㅎㅎㅎ
조금 더 글쓰는거 연습한 후에 노킹온더 헤븐스 도어라던지 007 시리즈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번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술에 관한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위나 전문 교육은 받지 않은 야매구요 ㅎㅎ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아는 만큼만 답변해 드려요
아래 연락처 어디로든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
아직 부족한게 많아서 쪽집게처럼 이거 사세요 저거 사세요 이런건 잘 못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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