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방구석 작곡가 고마워!입니다.
지난번에 빗소리좋아요님을 찾는 글을 올렸다가 갑자기 베오베에 가는 바람에 너무 놀라고 감사했는데
염치도 없이 또 글을 쓰게 돼서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예전 탈퇴 전 아이디로 꽤 오랫동안 오유를 했었습니다. '건반'이라는 아이디였죠.
그러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방구석 작곡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오유에서 좋은 글을 보면 가끔 노래를 짓곤 했는데요.
언젠가 100과사전님의 글을 가사로 해서 노래를 만들었었는데
그 노래가 머리에 계속 맴도네요.
지금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듣는 노래이기도 하구요....
뭔가 싱글로 만들 노래를 계속 물색중인데, 사실 이 노래를 꼭 녹음하고 싶습니다. 이 가사를 가지구요.
그리고 고게 여러분 너무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 이 글을 여기에 쓰는 게 맘에 안 드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염치가 없어서 사실 몇 번을 지웠다 썼다 하게 되네요.
정말 노래를 만들고 싶은데 작사가님과 연락할 방법이 없어 몇 달간을 밤마다 힘들어하며 고민했지만... 사실은 오유라는 장을 이용하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자책감이 계속 들어서.......
비공감을 주시더라도 달게 받을게요.
정말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