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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서 만난 인연을 무시하지 맙시다ㅜㅜ
게시물ID : gametalk_325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갓데리
추천 : 10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10/18 12:02:08
제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시작한게 갤3 사고부턴데

그때 같이 게임을 하는 형님들괸 인연이 이제 곧4년이

넘어가네요.

지금은 각자 다른게임을 하고 있지만 계모임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유지하고 시도때도 없이 만나서

술을 먹거나 피씨방을 가거나 당구를 칩니다.

그 4년이란 시간동안 누구는 결혼을 하고 누구는 셋째를 낳고

누구는 이혼을 하면서 서로의 인생사를 나누는 그런 두터운

사이가 됐지요.  

지금은 그 어느 누구보다 각별한 사이가 됐네요.

제가 올해 34살인데 8명중에 막내인건 함정입니다ㅋㅋㅋ

근데 주변에선 게임으로 만난 사이라고 하면

그닥 좋은 시선으로 보질 않아요.

그중에 누구는 엘x 계열사 부장,  누구는 모 회사 부사장

이런데도요.

물론 그 시간을 같이 공유한 형님들의 와이프들은 이제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같이 여행도 다니곤 합니다.

얼마전에 미운오리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김건모씨가 게임 정모자리에 나갔는데 그걸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더군요.

요즘 같은 세상에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이

더 활성화 됐는데도 아직까지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은듯 하네요.

주의에 그런분들이 있더라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해요ㅎㅎㅎ

(모임내에서 형님들이 본인포함 모바일 게임에 쓴돈이 2억이 넘는다는건 반전ㄷㄷㄷㄷㄷ)

(형수님들은 형님들이 게임에 얼마 썼는지 모른다는게 더 큰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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