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혜 가끔씩 사라지고 해서 쟤는 꼭두각시고 진짜 뒤에서 나라 잡고 흔드는 대마왕이 하나 있어서 알현실에 보고드리러 가나보다 했는데
이 나라가 저런 동네 아줌마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니
도대체 썩은 뿌리는 어디까지인걸까요? 이 나라의 정체성이란게 썩은걸 근본부터 드러내고 나면 남는거라도 있을까요? 뇌 종양 제거하고 나니 남는 뇌가 하나도 없어서 식물인간이 되버리는것 처럼 처음 시작부터 정체성 자체가 썩어있던건 아닐까요?
어렸을때 생각하던 "우리나라"라는 것과 괴리감이 너무 큽니다. 너무 허망해요. 더이상 뭐가 의미가 있는거고, 우리가 배운 가치중 남은건 무엇인지. 배워왔던 애국심이란건 무얼 위한건지.